처음에 하던 거랑 진도도 완전히 잘 못나가고

그렇다고 이제껏 나간 것도 한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구요 

뭐라 말로 할순 없는데 그냥 힘들고 피곤하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그런 상태가 계속 지속되고 있어요

갑자기 눈물이 많아져서 평소엔 아무것도 아니던 거에 자꾸 울구요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그렇게 우울해 하다가도 갑자기 엄청 기뻐져요(그런데 둘다 왜그러는지 원인을 모름) 

책을 붙잡고 있기가 힘들어졌어요

복습을 하려고 책을 펴도 어, 이거(복습을) 어떻게 하더라...? 하게 돼요. 

뭣보다도 특히 밤에 잠을 자는게 힘들어졌어요

원랜 술먹고 자면 잘 잤는데 이젠 술을 먹어도 잠을 잘 못자네요 ㅜ 

쉬고 있어도 마음이 쉴새없이 불편해요

뭔가 편한 느낌이 들지가 않아요 ㅠㅠ

그렇다고 죽고 싶다는 건 아닌데... 그냥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다는 느낌은 들긴 하네요ㅜ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는 것도 쉬는 것도 많이 했는데...

일요일엔 피시방에도 갔었고 오늘은 공부를 아무것도 못했어요. 

하려고 시도는 했는데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럴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