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매콤한 돼지 불고기가 당겨서 만들어 봤어요.
일단 후지를 불고기 용으로 좀 사왔습니다. 100g에 500원이면 살 수 있고 지방이 적어 먹기에
부담이 없는 부위지요.
돼지고기와 양파 야채는 취향 껏 넣으세요 저는 마침 집에 남은 야채라고는 마늘하고 양파 뿐이라서...
양념장은 제가 자랑하는 비장의 매실청 설탕과 할머니가 직접 키운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 그리고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에 참기름.
물엿과 아몬드가루 약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소한 맛을 더해줘요. 깻가루 대용품으로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양념과 재료들을 조물조물 무쳐주시구요.
양념이 베이게 30분 정도 놔두세요.
팬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주세요. 흠~양파의 단내와 참기름의 고소한 향, 거기에 고기 익는 냄새와
양념이 내는 매콤달콤한 향까지...죽여주네요.
다 익어갑니다. 하악하악
접시에 올렸으면 이제 밥하고 같이 먹기만 하면 되죠.
김을 곁들여드셔도 좋구요. 상추쌈도 좋아요.
모두 맛있는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