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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하고 거칠었던 진보에서 품격있고 고운결의 진보로~~~
게시물ID : sisa_1076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
추천 : 17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14 02:47:00
오늘은 김경수도지사님으로 핫하게 마무리하면서
스쳐 지나가는 잠깐의 소회를 적어 봅니다.

이재명지사의 인터뷰가 마지막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분들이 김경수지사님과 많이 비교가 되셨을 거예요.

저도 두 분의 캐릭터가 워낙 극과 극이라 딱 드는 생각이 
어쩜 두 캐릭터가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걸 극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그간 우리 사회는 보수가 강하게 자리잡아온 땅에서 처절하게 목소리 높여 거칠게 투쟁해야  세상이 바뀌는 사회였습니다.

지난 9년간은 그마저 억눌린 공포사회였구요.

그런 사회분위기에서 태어난게 사이다형의 이재명지사였던거 같습니다.
우리 대신  강하게 소리내주고 물불 안가리고 파이팅 할 것 같은 그 모습은 적 앞에 있을때는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을 지나오면서 우린 익히 보지 못했던 부드러운 품격의 카리스마를 경험하게 됩니다.

적 앞에서 순해 보이고 부드러운데도 힘을 갖는 새로운 지도자를 만난 겁니다. 문재인대통령을 통해 우린 소리지르지 않아도 악쓰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빗속에서도 출근인사를  하던 진정성으로 마지막 역전의  주인공이 된 김경수지사님을 맞게 됩니다.

너무 닮은 두 분을 보며 이 분들의 모습이 새로운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드럽지만 진정성의 고운결이 느껴지는 품격이야 말로 새로운 진보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이렇게 한단계 더 성숙해 나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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