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표 결과를 보며 내가 지지하는 민주당의 압승인데도 조금도 기쁘지 않고 오히려 슬픕니다
나는 이번 지선을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치욕의 날로 기억할 것입니다.
너무나도 민주적인 문재인 정부 하에서, 너무나도 부도덕해 도저히 고위공직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재명을 후안무치하게도 전언론과 민주의 요람이라는 민주당이 총력 지원해 고위 공직자인 지사를 만든 반민주적이며 치욕적인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들은 인간말종 일베 이재명의 부도덕성에 대해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했고, 민주당은 후보 공천 절못에 대한 반성은 커녕 진영논리만 내세워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이니 당원들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협박하는 폭거를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선관위가 인간말종 일베 이재명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일베 이재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적인 행위를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선에서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사회인 우리사회에서 이미 힘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진영논리에 의해 부도덕한 인간말종 일베 이재명의 당선으로
제2, 제3의 이재명이 구시대적인 진영논리에 힘입어 고위공직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있어서는 안될 사건입니다.
민주시민에 의한 지난 촛불정국으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우리나라의 민주역량을 만천하에 알렸던 것이 불과 일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민주사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없는 이런 퇴행적인 일이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다니... 그것도 우리사회 민주의 대들보라는 민주당에서...
자신들만의 이득을 위해 민주사회를 거부하는 이들 때문에 정말 슬프고 분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앞날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