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전방부대서 직업군인을 하고있어요 아기 밥먹이는데 전화가 왔어요 오늘 퇴근은 못할것 같다고 저녁혼자먹어야 겠다고.. 혼자 저녁 먹는것쯤이야 이제 익숙한데 북한에서 크고작은 도발하는 것은 절대 전혀 익숙해지지도 무뎌지지도않네요 지금까지 내내 핸드폰만 보고있어요.. 전쟁이나 일으키라는 댓글들을보면서 화도나도 슬프기도하고 복잡하네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군복도 군화도 벚지못하고 새우잠을자는 우리 군인아빠들 삼촌들 그리고 전전긍긍 하느라 잠도 못주무시고계실 군인가족분들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