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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이 된 자유한국당
게시물ID : sisa_1076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23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14 10:38:54
이번 지선에서 자한당은 초유의 완패를 당햇습니다.
자한당은 이제 전국구가 아닌 TK자민련으로 전락해 버렸죠. 
그런데 앞으로는 더 암울해 보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지지연령입니다.
지금 자한당은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에 뒤집니다.
그나마 덜 뒤지는 연령대조차도 고령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보수로 바뀐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추세대로라면 
양당의 한 축인 지금 자한당은 머지않아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 너무 잘합니다.
너무 잘해서 집권당을 견제하는 것이 역할인 야당이 딱히 나설 꺼리가 없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본인들입니다.
대통령이 너무 잘하더라도 찾아보면 할만한 역할이란 것이 있을텐데
저들이 하는 일이란 것들이 전부 삽질입니다.
살아 남으려면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자기 일을 찾아 노력해도 시원찮을 판에
저들이 하는 일이란게 전부 반대를 위한 반대입니다.
그게 저들이 지금까지 해 왔었던 방식이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먹혀왔었던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번 지선 결과는 국민들이 저들을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여당을 견제하는 자들이 아닌, 자신의 입지를 위해 나라 발전에 발목잡는 자들로 인식하게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즉, 국민들이 야당을 심판해 버린 것이죠. 

야당심판은 여당압승보다 더 의미있다고 봅니다.
야당은 심판받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심판은 대개 국정을 주도하는 여당쪽이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판은 대개 약자가 아닌 강자쪽이 받기 쉽습니다.
그게 인지상정이죠. 
강자를 심판하겠다면 너 똑바로 해 라는 의미이지만
약자를 심판했다면 그것은 너 이제 그만해 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선에서 약자인 야당 자한당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시 재기를 하려면 쇄신해서 아주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할 겁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저들은 다시 이름 정도 바꾸도 다음 총선에 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명박근혜때부터, 또는 그전부터 이어온 자신들의 과오를 진실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며
또한 지금까지 쓰고 있던 가짜 보수탈을 벗어서 진짜 보수로 정체성 탈바꿈 해야 할텐데
저들에게는 그럴 능력도 그런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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