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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게시판.
게시물ID : history_22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1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8/21 02:43:01
오늘 게시판이 초토화 수준으로 다시 진흙탕이 되었네요.
 
이게 뭔 일인가 싶고 오랫동안 애용해 온 사람으로
 
또 다시 반복되는 이런 광경이 안타깝습니다.
 
 
 
1. alvarez와 피씨방 알바 글
 
모르겠네요. 2만원이 크다면 크지만 어찌보면 사소한 금액인데
 
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먹튀하는 경우가 흔한 일이 아니죠.
 
술 자리 약속이 생겨서 급하게 나갔을 수도 있고
 
어떤 사정이 있다고 좋게 생각할 뿐입니다.
 
기다려 보시면 답이 생기겠죠.
 
 
2. 광야의 무법가님 글
 
뭔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왜 싸우세요...그만좀 해요
 
 
3. 지누짱님 윤내현씨 관련 글
 
윤내현 씨는 80년대 이덕일씨 같은 분이십니다.
 
80년대 대학 운동권에서 군부독재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족주의가 한 축이 되었고
 
소위 환단고기와 같은 재야사학관련 서적 및 음모론이 유행하던 시기
 
북한의 연구성과를 도용하고 고조선사를 민족주의적으로 해석한
 
윤내현씨가 민족주의 코드에 부합하여 각종 언론에 고조선사를 소개하며
 
유명해졌던 분입니다. 환단고기의 허황된 내용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그 기반이 북한의 민족주의 연구(라고 쓰고 주체사상에 입각해 정치적으로 왜곡된
민족주의 적인 고조선연구 걍 리지린연구)를 배끼며 출발하였고
 
나름 학술적인 구색을 맞춰서 글을 씀에 따라
 
80년대 역사학에 무지한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두신 분이죠
 
상당히 유리한 위치인게 당시엔 고고학적 검증이 불가능한 지역사에 (중국, 북한) 
 
고조선이라는 사서의 기록이 한줌도 안되어 가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주제를
 
민족주의 코드에 부합하는 위대한 역사를 서술한다는 것이죠
 
이미 87년 학술대회에서 대놓고 비판받았고
 
중국과 수교 이후 고조선사에 대한 후속연구가 점차 누적이 되자
 
이젠 소수설이라고 부르기 조차 어려워 재야사학으로 지칭되는 분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이어진 수많은 반론에 마땅한 해명을 한 바 없음으로
 
학술논쟁이라고 부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단국대에 적을 두신분임에도 재야사학?이란 칭호를 얻으신거죠)
 
역게에 이런 분을 주제로 대화를 하고 싶으시면 윤내현씨 조차 못한 (거기에 비극이있고요)
 
그동안의 반론과 논거를 찾아 오셔서 어금니 꽉 깨무시고 대화를 시도해야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십니다. 단지 윤내현씨의 이름만 걸고
 
대화를 시도하시면 대화가 평행선을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4. 역사 게시판
 
역사게시판 유사역사 퇴출을 위한 공론에 대해서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반대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기본적으로 제약이 되어선 안되는 것이고
 
역사학은 과학과 다르게 1+1 = 2로 증명이 되는 학문이 아닌
 
다소 상상력이 투영되는 인문학의 성격을 가짐으로
 
다양성의 존중 차원에서 모두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요즘 한량님께서 공을 들여서 하시는 공지 작업에
 
크게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오늘과 같은 이런 주기적인 논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역게에서 몇몇 분의 민방위 활동이 아니면
 
사람도 적은 조용한 게시판이 도무지 버텨날거 같지 않거든요
 
 
저 처럼 눈팅질 하며 편하게 잡글 날리며 노는 유저들이
 
사이비 자료에 현혹되거나, 무의미한 싸움에 매몰되지 않고
 
조용히 놀다 갈 수 있는 것도 몇몇분의 공로 덕분이겠죠.
 
 
 
 
오늘도 역사 게시판이 또 난리가 났지만 매번 그래왔듯   
 
수습하고 좋은글 다시 오르는 게시판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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