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보건당국이 격리 대상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알리지 않으면서 메르스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충북메르스대책본부가 이 환자의 소재를 파악한 건 을지대병원에 입원한 뒤인 지난 8일이다.
지난 8일이라고 하니까 좀 오래되어 보이나요? 어제입니다. 어제......
현재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은 폐쇄되었습니다.
대전에서 대학병원이라고 해봤자 건양, 을지, 성모, 충남 4개인데 이중에 2개가 환자 경유이며 1곳은 거점병원입니다.
거점병원 같은경우 확진받고 격리하여 이송해서 안전하다지만 시민이 생각하기에 찝찝할 순 있겠지요.
그나저나 문제는 을지병원이 대전지역 외상센터를 겸하고 있다는 것이고, 대전시내 중환자실 숫자가 크게 줄었다는 겁니다.
물론 선, 중앙, 한국, 보훈 등의 2차병원이 있기는 하지만 중환자실이 큰 규모는 아니어서......
그냥 건양대랑 을지대 복귀할때까지 중증외상이나 중환자가 없길 빌어야겠습니다.
한동안 응급환자와 병동중환자 문제로 과끼리 싸워가며 중환자실 잡을 생각하면 깝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