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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노름꾼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김용환
게시물ID : humordata_1076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레
추천 : 9
조회수 : 15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06 13:12:16
노름꾼,파락호로 위장한 독립운동가의 삶 양반집 자손으로 당대의 파락호,난봉꾼 소리를 들어가며 뒤로는 묵묵히 독립운동 자금을 대던 김용환. 그는 노름을 즐기는척 하며 안동 일대의 노름판에는 꼭 끼어 초저녁부터 노름을 하다가 새벽에 판돈을 걸고 돈을 따는데 실패하면 큰소리로 신호를 보내 잠복중이던 수하들과 노름판을 덮치는 수를 써 판돈을 끌어모았다 그렇게 노름꾼으로 위장하여 알음알음 집안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자금을 대던 김용환은 종갓집도 남의 손에 넘기고,수백년 동안 집안 재산으로 내려오던 전답 18만평(현재시가 200억)도 다 팔아 넘겼다. 팔아먹은 전답들은 다시 문중 자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걷어 다시 종가에 되사주었고 김용환은 집안 말아먹을 종손이란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독립운동 자금 모으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시집 간 무남독녀 외동딸이 신행 때 친정집에 가서 장농을 사오라 시댁에서 받은 돈도 노름으로 탕진했다. 딸은 빈손으로 갈수 없어 친정 큰 어머니가 쓰던 헌장농을 가지고 울면서 시댁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은 김용환이 노름으로 탕진한 재산이 모두 만주 독립군에게 군자금으로 간줄 몰랐다.사후 밝혀졌다. 그는 일제의 감시를 피하려고 가족에게도 철저하게 함구하며 온갖 불명예를 덮어쓰고 파락호,노름꾼으로 위장한 삶을 살면서 군자금을 마련해 만주로 보냈다. 임종할때 독립군 동지가 머리맡에서 이제는 만주에 돈 보낸 사실을 이야기 해도 되지않겠나....했지만 선비로서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이야기 할 필요없다....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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