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교 1학년인 우리 형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_-..................
참;;;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젔어 하고 술먹고 들어온후에...
몇일후에 다시 붙고...그런적도..상당히 많은
그런 사이인대;; 그래도 사이는 좋아요;;
문제는....여자친구께서..시도때도 없이 문자.전화를 보낸다는 겁니다...
새벽 2시에 문자 안보낸다고 무한 전화통화로 일어나 보셨습니까..-┏...
너무 피곤해서 누웠는대 문득 형이 두고간 핸드폰에서 2분간격으로 띠링 띠링 거려서
잠올때마다 깨는 그 기분이란...정말...
제가 문자 받은걸 가끔 볼때가 있습니다..;; 형이 게임할때 또는 잘떄 우연히..;;
대부분 '왜 문자 안보내?'
뭐..이런 겁니다;;; 남자도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지만
문자 보내기도 귀찮거나 힘들떄 있습니다..;;
꼭 이런 것이 아니여도 무지 바쁠때 아니면 중요한일 있거나 밤새 놀다가 들어온 날....
무조건!! 만나자고 하는거... 결국...어쩔수없이 나가는 형 보면서..커플부대가
저렇게 사는거라면...
난 그냥 솔로부대로 살겠다..-_-...라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늦게 왔다고 여자친구한태 구박받고...
또 자주 나가거나..중요한일..안했다고..부모님한태 채이고....
게다가...남자가..무슨 오라클도 아니고....기억을..하나도 안까먹을수는 없잖습니까..
약속에 못 나간 그 다음...무한 문자세례에..차마 핸드폰을 끌수도 (핸드폰 끄면 전화벨 울린다는..)
없는 그 상황에서..어떻게든 달래보려고 애쓰는 형의 모습은....
진짜..옆에서 보는 제가 다 가슴아픕디더...
여자가 개념이 없냐구요? 아닙니다 일단...외모는....흠잡을대 없습니다;; 둘이 잘 어울립니다
성격? 좋습니다;; 매일 생일때마다..내가봐도..우와..할정도로..공들인 선물이며;;
날잡아서 한꺼번에 독파하는..엄청난 양의 편지.....그리고 형아플때마다 괜찮아? 하고
평소에 2배 가량 들어오는 문자러쉬.... 그.러.나.. 왜 남자의 사정은 그리도 모르는 것일까요...
새벽에 꺤거는 전에도 말했고....잠시 낮잠자는대 일어나보니까 부재중 전화 12통인 경우....
가슴 아픕니다...-_-.. 새벽에 문자와서 깨버린적은 이미 샐수도 없습니다..
더더욱더 가슴아픈건 그와중에도 형은 잘만 잡니다..-_-...
네..결론만 말하자면...여자들에게 묻고 싶은건 2가지 입니다
1. 왜 남자가 문자 보내기 귀찮을때도 있단걸 모르는건가...
2. 도대체 약속일 하루 연기하는것이....왜 애정이 식었다는 말인건가....
오늘도 새벽 6시30분에 비공식 모닝콜로 일어난 다음..문득 생각하니 열받아서 올립니다
그래도 어쩌면 이게 다 형 여자친구의 과도한 애정일수도 있겠네요..
어쩌겠습니까..제가 이해해야지...ㅎㅎㅎ
PS 스크롤 압뷁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