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

첼시 축구 클럽은 바르셀로나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밝힙니다.

27세의 파브레가스는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4번을 달게 됐습니다.

‘먼저 멋진 3년을 보냈던 FC 바르셀로나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릴 적부터 함께해온 구단이었고 훌륭한 팀과 함께한 것을 평생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느꼈으며, 지금이 복귀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제안을 매우 세심하게 검토한 결과 첼시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우승에 대한 구단의 의지와 갈망은 제가 지닌 야망과 어울리며 훌륭한 선수들로 꾸려진 스쿼드와 대단한 감독을 갖춘 구단입니다. 구단에 완전히 헌신적이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보낸 첫 시즌을 적응기로 보낸 파브레가스는 두 번째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아스날이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파트리크 비에라가 유벤투스로 떠나게 되면서 파브레가스는 주전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2006년의 챔피언스리그 캠페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아스날의 결승 진출을 도왔습니다.

2006/07시즌 끝에는 PFA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6년 UEFA 올해의 팀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시즌에도 PFA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팀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2008년, 파브레가스는 주장완장을 받게 됐고 정기적으로 득점을 기록했으나 201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기술을 자랑하는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리그 중 두 리그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이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성공을 거둔 팀에서 활동 중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익숙한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보낸 파브레가스는 팀의 라리가 우승,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UEFA 슈퍼컵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도왔습니다.

캄프누로 떠나기 전 아스날에서 8년 동안 활동한 그에게 프리미어리그는 익숙한 곳입니다.

파브레가스가 북런던에서 보낸 시간은 선수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으며, 미숙한 어린 선수로 시작한 그는 아스날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최고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한 그는 결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떠나 유년기를 보낸 바르셀로나로 돌아갔습니다.

바르셀로나 근교에서 태어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10세의 나이로 바르샤 아카데미에 가입했고 유스팀에서 활발한 성장을 보였으나 2003년 16세의 나이에 구단을 떠나 아스날로 이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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