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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200년 근처의 이상 기후 - 문명의 단절?
게시물ID : history_22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역사광황
추천 : 1
조회수 : 1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21 18:04:24
기원전 2200년 경(4200년 전)에 발생한 이상 기후는 1만 년 이래로 가장 심각했던 기후 변화 중의 하나로서 당시의 문명에 엄청난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22세기 내내 지속된 것으로 보이는 이 기후 변화로 피라미드 건설로 유명한 이집트 고왕조의 붕괴, 메소포타미아의 아카드 제국의 붕괴, 인더스 문명의 극심한 가뭄의 흔적 등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이 시기를 지나 하夏왕조가 시작된다.
 
* 세계사 연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2200 를 보면 문명의 단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 WANG Shaowu et al. Abrupt Climate Changes of Holocene>의 학술논문에 있는 것인데 당시 전 지구적으로 이상 기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1.png
- Climate change corresponding to 4.2 kyr cold event (Figure from Wang et al. (2004) who achieved this figure based on Suznki
(1979); Numbers show order of data used)
- http://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1769-013-0591-z#page-1
 

몇 개의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발췌했는데, 다음과 같다.
 
"연구팀이 얼음에 남은 흙먼지 층을 분석해보니 4천 년 전에 300년 동안 지속된 가뭄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가뭄은 워낙 심해서 북아프리카와 중동 일대의 몇몇 고대문명의 멸망과도 관련있다."
 
"초기 청동기 문명은 기원전 23세기에 붕괴했다. 이 시기에 이집트는 제1 중간기였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북쪽에서 구티족의 침입이 있었다. 문명 세계 전체가 이민족의 침입과 내부의 폭동(둘 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 때문이었을 것이다)으로 고통을 겪었다."
 
"설형문자 점토판은 당시 우르 관리들이 받는 식량 배급량이 대폭 삭감되었다고 전한다. 우르의 농촌경제는 얼마 안 가 붕괴했다.
300년간의 가뭄은 지중해 동부의 다른 곳도 파괴했다. 수천 년 동안 나일 강의 범람은 풍요한 수확을 가져다주었다. 이집트 고왕국의 파라오들은 자신이 나일 강의 주인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기원전 2184년에 나일 강의 범람이 크게 줄었다. 150년 동안 나일 강의 낮은 수위로 이집트는 기근에 시달렸다. 중앙 정부는 붕괴되었고, 멤피스에서 파라오들만 교체되었을 뿐 국가를 구성하는 속주들이 유명무실해졌다."
 
등등
 
좀더 자세한 내용은 http://yellow.kr/blog/?p=716 참조
 

출처 블로그 글 : http://yellow.kr/blog/?p=716
세계사 연대표 : http://yellow.kr/yhistory.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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