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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인터뷰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7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tYouAlive
추천 : 27
조회수 : 272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9/18 13:15: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16 00:26:52
프로야구 연습생으로 출발해 최고스타에 오르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장종훈(37.한화)이 15일 대전구장에서 은퇴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구는 내 인생에 모든 것이었던 만큼 성실했던 선수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20년 선수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장종훈은 올시즌 잔여기간 동안 2군에서 타격 보조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한 뒤 내년 시즌 정식 코치로 계약하거나 해외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은퇴경기를 앞둔 소감은?

= 막상 진짜 은퇴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다.어제 잠이 안올 것 같아 와인도 한잔 마시고 잤다. 아직까진 떨리진 않는데 경기가 시작되면 어떨런지 모르겠다. 공식 은퇴경기를 만들어주신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선수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85년에 연습생으로 경남 진해 야구장을 처음 찾았을 때와 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었던 순간의 기억이 가장 생생하다.

◈연습생에서 최고 타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 프로에 와서 좋은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났다. 또 고교 때 건방을 떨다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서 겸손함을 알게 돼 노력을 했다.

◈자신에게 야구는 어떤 의미인가?

=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이다. 다시 태어나도 또 야구를 할 것이다.야구가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전하길 바란다.

◈앞으로의 계획은?

= 그동안 2군에서 3개월 동안 코치로 활동하며 느낀 점이 많다.선수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아직 구단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한 것은 없는데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구체적인 얘기가 오갈 것으로 생각한다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 성실했던 선수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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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했던 선수로 기억되고싶다.. 또 홈런보다는 최다 출장이 더 애착이 간다..

자신의 기록을 후배들이 빨리 깨 줘서 한국 프로야구가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다..

정말 겸손하고 가식이 없는 선수네요.. 드물게 선수와 인간 모두 이루어진 선수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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