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에게 내 삶을 말하지
어른이 되면 되어 갈 수록
세상의 얘기로 정해질 거라면
나는 아이가 되어
바다로 갈거야
- 윤하의 앨범 Just Listen 수록곡 바다아이
전에 예고했던 대로
이번에 소개드릴 가수도 윤하입니다
소개해드릴 앨범은 바로
Supersonic과 Subsonic의 사이
윤하가 많은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앨범이죠
Just Listen 입니다
많은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 장르와의 혼합된 작업을 통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많은걸 얻게 된 앨범이였죠
수록곡들을 보면
봄은 있었다 라는 곡이 있습니다
괜찮다라는 곡을 소개하면서 잠깐 언급했었는데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노래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Track 1. Just Listen
문을 열어둘게 언제든 들어와도 돼
취해 볼래 진한 깊이에
아무것도 필요없어
문을 열어둘게 언제든 들어와도 돼
맡겨 줄래 너를 나에게
단지 몸만 오면 돼
쌓여온 history and mistery
그냥 너랑 나 우리
맡겨줄래 단지 너를 나에게
난 모난 예술가 아니고
웃음에 능하지 않지만
위로가 돼 줄 수 있지 난
지친 너를 안아 줄 수 있지 난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나를 찾는 너 내가 자신감이 돼 줄게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내 길을 가는 내게 자신감이 돼 줄래
I man don't want nothing from you
외로울때면 내가 항상 너의 옆에 My gyal
달콤한 모닝 키스 you so fine gyal
하나 밖에 모르는 type 그게 나인걸
너밖에 모르는 아이 그게 나인걸
의심따위는 필요없어 ragga muffin
스타일은 처음부터 ragga muffin
paraiso dominica 나와 멋진
나와 멋진 랄랄라
why yoyoyo 내게 모든 걸 맡겨봐요
why yoyoyo 이제 내 소리 들어봐요
why yoyoyo 내게 모든 걸 말해봐요
why yo why yo 랄랄라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나를 찾는 너 내가 자신감이 돼 줄게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내 길을 가는 내게 자신감이 돼 줄래
why yoyoyo 내게 모든 걸 맡겨봐요
why yoyoyo 이제 내 소리 들어봐요
why yoyoyo 내게 모든 걸 말해봐요
why yo why yo 랄랄라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나를 찾는 너 내가 자신감이 돼 줄게
쇼를 보여줄 순 없지만
소릴 들려줄 수 있지 난
내 길을 가는 내게 자신감이 돼 줄래
작사 윤하, 스컬(SKULL), 작곡 Score, 스컬(SKULL)입니다
힙합, 레게 스타일의 퓨전 곡으로
윤하의 음악적 고집이 묻어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거는
사실 레게랑 힙합이라는 장르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런 노래들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는것
윤하와 스컬의 그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는 곡입니다
Track 2. Fireworks
꽃이 핀 자리 그 곳에 불을 지피고
시곗바늘은 그대로 멈춰버리고
잔을 들자
시선이 부딪힌 그 끝에
너를 느끼는 나와
put yourself on fire
put yourself on fire
미치도록 내버려둬
영원하지 않을 이 순간
숨이차게 타오르게
없어져 재가 되더라도
망설이다
뭐든 놓쳐버리게되지
지금 뿐이지 이 곳에 우리
put yourself on fire
put yourself on fire
미치도록 내버려둬
영원하지 않을 이 순간
숨이차게 타오르게
없어져 재가 되더라도
wooh wooh wooh wooh
wooh wooh wooh wooh
긴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불꽃이 되기를
put yourself on fire
put yourself on fire
put yourself on fire
put yourself on fire
미치도록 내버려둬
영원하지 않을 이 순간
숨이차게 타오르게
없어져 재가 되더라도
작사 윤하, 작곡 칵스(The Koxx)입니다
락 밴드 칵스의 락 사운드와 윤하의 파워보컬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신나는 느낌의 멜로디에 강하게 외치는 윤하의 보컬이 맞물려서
세련미가 가득한 락 음악으로 연출됬다고 합니다
윤하와 락의 조합은 언제 들어도 항상 흥겨운것 같습니다
이번 곡도 그러한데
폭발력있는 강한 윤하의 보컬은 마치
불꽃이 한순간에 크게 활활 타오르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Track 3.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너는 알고 있을까
아마 지금의 너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겠지
이해할수록 멀어지던 너
좀처럼 화내질 않았던 나
노력할수록 지루해졌던 너와 나
설레임 뿐야 니가 바랬던 건
처음 뿐이야 니가 날 바라본 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윤 없어
니가 날 사랑하지 않았을 뿐 다른 이윤 없어
oh 날 사랑한 적 없을 뿐
oh 이제야 모든게 선명해
내가 널 사랑한 진짜 이유 너는 아마 모를걸
그래 알았다면 나를 쉽게도 떠날리 없겠지
새로운 사랑 꿈을 꾸던 너
영원한 사랑을 꿈꾸던 나
바라보는 게 너무 달랐던 너와 나
설레임 뿐야 니가 바랬던 건
처음 뿐이야 니가 날 바라본 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윤 없어
니가 날 사랑하지 않았을 뿐
다르게 쓰인 너와 나의 사랑
다르게 남을 너와 나의 마지막
내가 널 반드시 잊을 필욘 없어
어차피 혼자 남은 이 자리에 조금 더 있을게
나쁜 꿈을 꿨어 다시 돌아온 너에게 다시 반한 나
멋대로 돌아온 너를 또 받아주던 나
설레임 뿐야 니가 바랬던 건
처음 뿐이야 니가 날 바라본 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윤 없어
니가 날 사랑하지 않았을 뿐 다른 이윤 없어
oh 날 사랑한 적 없을 뿐
oh 이제야 모든게 선명해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영원한 사랑을 꿈꾸던 나
날 사랑한 적 없을 뿐
바라보는 게 너무 달랐던 너와 나
이해할수록 멀어지던 너
우리가 사랑한 진짜 이유
영원한 사랑을 꿈꾸던 나
작사 김이나, 작곡 Score, 윤하입니다
어쿠스틱한 감성과 특색 있는 리듬이 시도된 윤하의 첫번째 자작 타이틀곡 입니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맞물려서
곡의 전개를 돋보여주고 쓰라린 마음을 담은 가사를 윤하의
산뜻한 목소리로 부르니 대조를 이루고 이는 노래의
상반된 느낌을 연출시켜 슬픈 감성을 더 깊게 자극시켜 주었습니다
절규하는 이별의 슬픔이 아닌
약간 공허하고 허무한 슬픈 감성의 곡입니다
이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때가
가장 슬프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한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Track 4. 봄은 있었다
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또 다시 봄이 왔다 가네
계절의 얘기가 그런거지
아주 자연스럽게
사랑이 오고 갔던 날들
스스로를 위로해가며
또 다른 사랑이 올거야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
애써 나를 달래던 말
머무는 맘이 고마운줄,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
정말 알지 못했어
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
하얗게 웃고 있는 그대
흩날리는 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의 추억인지
나는 아직 마음이 아파
언젠가 다 져 버린대도
바람결에 사라져버린대도
이제 알아 그대의 사랑처럼
여기 가슴에 남아
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
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
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
그걸 배우게됐어
머무는 맘이 고마운줄,
변하는 것이 아픔이라는 걸
그때 나는 너무 어렸던걸까
정말 알지 못했어
고마웠던 내 사랑 안녕
미안했어 어린 날의 고집들
결국 나는 그대의 바램처럼
이제 어른이 됐어
흩날리는 게 꽃잎인지
아니면 우리 기억인지
꽃이 핀 꿈 속 어딘가에
하얗게 웃는 그대의 얼굴, 안녕 사랑했던 사람... 안녕...
작사 린(LYn), 작곡 윤하입니다
60인조 스트링의 풍부한 선율에 어우러진 윤하의 음색에서
느껴지는 충만한 감성과 감수성이 풍부한 노랫말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인상적인 곡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괜찮다가 겨울의 곡이라면
봄은 있었다는 봄의 곡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는데
고독, 외로움등은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발판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이별도 같았을까요
Track 5. 아니야
모자란 가봐 내 모습이 너에게 나는
우리 영원히 아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더 이상 할 말도 넌 없는 거니
정말 이렇게 보내면 되니
사라졌나봐 내 모습이
너에게 나는
그냥 이대로 괜찮을 거라 믿었었는데
니 눈빛이 어색해 쳐다 볼 수가 없어
너의 두 번째 단추만 바라봐
모두 잊은 거니 모두 지운거니
여기까진거니 정말 안 되겠니
이건 아니야 널 보낼 수 없단 말이야
혹시라도 나 늦지 않았다면 되돌릴 수 없겠니
거짓말이야 헤어지잔 그 말 아니야
네게 전부였던 그런 나잖아 제발 다시 돌아와
그래 바보야 너 밖에 몰라 난 바보야
이렇게 애원하는 나잖아
내 맘 받아줄 순 없겠니
내게 돌아와 날 좀 봐봐
내게 돌아와
니가 그렇게 아끼던
나잖아 제발 내게 돌아와
작사 나얼, 작곡 나얼, 편곡 돈스파이크(Don Spike)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아픈 심정을 애절하게
담아낸 노래로 서글픈듯 애절한 윤하의 목소리가 곡에
완벽히 조화되어 완성도를 높혔습니다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윤하의 음색, 깊어진 감성,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가슴에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항상 모든지 받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다고 했어도
받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서
그게 아무의미 없을수가 있거든요
그런 심정을 잘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Track 6. One Fine Day
이른아침에 눈을떠
전화기를 들뻔했어
어젯밤에 보았던 영화가 너무
좋아서 말을해 주고싶었어
공원을 거닐다가
커피를∼∼살 때
두잔 달라던 내가 참 바보같아
너와 마시던 기억이 남아서
이건 아니야
너무 우습잖아
굿바이 널 사랑했던 날들도 굿바이 여기까지∼∼야
못봐도 힘들어도 지친것 보단 나을테니 예∼
오오오오 다시 시작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홍대 거∼∼리에
남겨진 우리의 추억들 지울래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을래
이건 이별이야
확실해 이별이야
굿바이 널 사랑했던 날들도 굿바이 여기까지∼∼야
못봐도 힘들어도 지친것 보단 나을테니 예∼
오오오오 다시 시작해
오오오오 다시 시작해
오오오오 다시 시작해
오오오오 다시 시작해
굿바이 널 사랑했던 날들도 굿바이 여기까지∼∼야
못봐도 힘들어도 지친것 보단 나을테니 예∼
작사 윤도현, 작곡 윤도현입니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담담하고 쿨하게 날려버리라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켱쾌한 락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는
윤하의 파워풀한 보컬과 맞물려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곡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별의 무거운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고통받는쪽은 자신이죠
상대는 그러한 생각조차 없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테니까요
마침 이에 잘 어울리는 곡이 하나 떠올라서
다음에 꼭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쿨하고 파워풀하게 이별의 아픔을 떨쳐내는 노래로 인해서
떨쳐내지 못한 감정으로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Track 7. 바다아이
숨을 참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 곳으로 갈거야
너를 안고 손을 잡고 그 곳으로
저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더라도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깊은 바다로.
점점 멀어지고 있어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천천히 나아가고 있어 조금도 두렵지 않은걸.
세상은 나에게 내 삶을 말하지, 어른이 되면 되어 갈 수록
세상의 얘기로 정해질 거라면 나는 아이가 되어 바다로 갈거야
숨을 참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 곳으로 갈거야
너를 안고 손을 잡고 그 곳으로
저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더라도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깊은 바다로.
매일 너를안고 나는 모든걸 이겨내고 있어
너를 포기하지 않아, 난 매일 너를 꾸고 있는걸.
꿈꾸는 나에게 꿈이라 말하지 꿈은 꾸기만 하는 거라고,
세상의 얘기로 정해질 거라면 나는 아이가 되어 바다로 갈거야.
숨을 참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 곳으로 갈거야
너를 안고 손을 잡고 그 곳으로.
저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더라도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깊은 바다로.
작사 조현아, 작곡 권순일, 윤하입니다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할 만한 감수성 짙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순수했던 어린 날을 회상케 하여 추억 어린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바다처럼 넓고
그리고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바라보는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때로는 파도처럼 거칠기도 했고
물결처럼 부드럽기도 했던
순수하고 자유로웠던
바다아이
이로서 11번째 포스팅글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 글을 쓸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한 주제에 3~4개의 글을 썼었는데
글쓰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월간 윤종신처럼 큰 주제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윤하의 앨범을 소개하게 되서 기쁩니다
다음에 소개할 가수는 유재하입니다
그럼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