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13선거로 지역구도가 크게 타파되고 보수는 궤멸 수준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에 대한민국 대표 암덩어리였던 지역구도가 크게 무너졌듯이

다음으로 손 봐야 할 것은

수꼴이 보수로 인정받는 말도 안되는 정치지형을 바꿔야합니다.

민주당의 이념과 행동은 제대로 보면 보수적 가치와 통한다 볼 수 있고, 진보정당의 사회민주적 가치가 정치적 견제 대안으로 인정받아야한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으로 진보정당을 키워야합니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크게 이기는 바람에 다음 선거에서는 국민들이 견제세력을 찍어야한다는 의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 그 대안으로 자유한국당이 선택되어선 안됩니다.

그 전에 더 이상 자유한국당 같은 수구세력이 발딛지 못하도록
진보의 가치와 이념이 사회의 하나의 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그럴만한 진보정당이 어디냐? 그럴만한 그릇인가? 민주당이 못하는건가? 하나하나 따지면 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도 수구보수가 궤멸한 이번 기회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길게 보면 우리나라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잘하여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100년 전국정당으로 크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대안을 말하고 수권할 수 있는 진보정당이 민주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