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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와 퍼브 보시는분?
게시물ID : animation_349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Ω
추천 : 1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1 21:15:28
방금 디즈니채널에서 마지막화해주는거보니까 이 느낌을 참을 수가 없어서 공유하고싶어요.
 
처음엔 그냥 채널돌리다가 보게 된 건데, 특유의 클리셰 뒤틀고 셀프디스하는 입담떄문에 이후로 티비틀었을 때 방송한다싶으면 무조건 그거부터 챙겨보게 됐네요.
 
초기엔 그래도 전형적인 부분이 많이 보였는데, 제가 보게 된게 중반부 부터라 한창 클리셰 뒤트릭가 물 오른 때라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만화라면 전형적인 악동과 피해자로 나올 부포드와 발지트도 회차가 진행될수록 서로 디스하면서 굉장히 어울리는 콤비가 되는 점도 신선하고,
뭘 만들어도 자폭버튼을 만드는 개그랑 이후 숙적관계자체가 아예 연인마냥 변화되는 과정도 참 웃겼죠.
가볍게 볼 수 있는 만화중에서 과하게 폭력적이지도 않고, 참신하며 풍자와 유머가 적절히 섞여서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그리고 에피소드형식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에피소드 소재를 언급함으로써 스덕후기질도 만족시켜주네요. 정확히 이걸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랐는데,
마지막화에서 소재언급의 정점을 찍으면서 추억이라 표현하니 나름 느낌있네요.
 
보통 진지한 주제의 만화가 끝나면 여운이 크게 남아서 쓸쓸하고, 가벼운 만화가 끝나면 허무감이 남는데, 이건 너무나도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라 감동적이기까지 하네요.
게다가 전체 주제가 여름방학이고,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완결이 나는건데, 그걸 여름방학 끝나가는 시기에 보니까 뭔가 더 감회가 새롭네요.
뭐 애초에 에피소드형식이 언제 끝나든 괜찮은 방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설프게하면 급완결의 느낌이 나는 법이니 이 정도면 아주 잘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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