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아무도 배웅을 안 해줘요 ㅎㅎㅎㅎㅎ
전 암만 말은 안해도 그래도 저녁되면 술한잔하러 나오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지들끼리 딴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말이 안나오니까 안나옴 ㅋㅋㅋㅋㅋ 하........
얘네들이 항상 술마실 일 있으면 제가 나서서 총대 매는 타입이었거든요
날짜 안되는날짜 조율하고 야 그럼 언제언제 나와 이러고
다른애들이 야 그때 보는거 맞냐?? 이래도 내가 맞다고, 나오라고 막 말해주고 그랬는데
이번엔 제가 배웅받는(?) 입장이잖아요
나 배웅해주게 너희들 나와서 술마시자 <- 이렇게 말하자니 좀 구차하고... ㅠㅠㅠㅠ
그래도 내가 그러는 것보단, 친구들이 그래 줬으면 좋겠어서 아무 말도 안했더니
진짜 아무도 안 나옴 ㅎㅎ..... 말도 없네요
그냥 아 개강 10일남았네 우울하다 이딴 말 한두마디 하고 말도 없어요
개우울하네요
남들은 내가 생일때도 챙겨주고 똑같이 집에 갈 때도 챙겨주고 무슨 일 있을 때마다 항상 불러내서 술한잔씩 했는데
내가 가니까 아무 말도 배웅도 안 해주고...
대학교 친구들이긴 한데 벌써 5년 넘는 시간동안 같이 딱히 싸운 적도 없고
매번 여행도 잘 가고 해서 정말 허물없는 친구인줄 알았네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정 확떨어져요.....ㅜㅜㅜㅜ 5년을 함께 지냈는데
이럴 수가 있나? 싶어요 솔직히....아.
어짜피 고시공부하려고 집으로 가는거라(집이 조금 시골임 ㅡㅡ;;피시방도 버스 타고 가야 하는 곳)
짜피 이렇게된거 그냥 핑계대고 앞으로 연락 끊어버릴까 싶을 정도로 서운해요 ㅜㅜㅜㅜ
집에간다고 말했던 건 일주일 전이거든요. 바로 그 전날 말한것도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그 와중에 친구1은 자기 야구 일요일 직관가기로 했다고 자랑하길래 더 화남 네... 그러세요.... 싶네요
아 그냥 우울해요 피시방 친구랑 가고싶었는데 피시방가자는 말도 서운해서 못하겠어욬ㅋㅋㅋㅋ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