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부터 모든 걸 금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포르노, 즉 야동을 보는 남자들을 분석한 연구자의 강연을 본 뒤 금하고 있으나
... 고민이 되더군여...
다 지울까 말까
다 지웠다가 후회할거 같고
안 지웠다가 나중에라도 볼거 같고
그 연구자분 말로는 자기는 2년동안 야동을 보지 않았는데
여자를 끌어드리는 현상이 계속 있다고 하더군여
이것때문은 아니지만
자위를 하고 나면 힘들잖아여 솔직히
자괴감도 들고;
그래서 포르노도 안보고 자위도 안하려합니다;
미친 짓일까 고민되기도 하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걸 보지 않으면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서로 장난치는 사이이긴 한데
제가 그녈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껴버린게 어제이긴해여
한 살 어린 여자후배이고
얼굴은 그다지 이쁘진 않지만 골반이;; 변태같나여?
키도 적당히 작고
몸매가 이뻐요.
섹시하달까여
옷도 가끔씩 섹시한걸 입고 오면 일부러 멀리해여 두근대서;
계속 눈이 가잖아여;;
그런 옷 입고 올땐 장난도 못치겠고;;
또 하는 짓이 귀여워여
어찌댔든
이제 조금씩 다가가는 입장인데
어찌 말을 해야하고 어찌 행동을 해야
그녀의 마음에 제가 들어갈 수 있을까 그게 고민입니다
시간이 답이란 것도 알지만
원체 답답하서 말이져
제가 형들 친구들 동생들에겐 막 껴안고 지랄(?)하기도 하는데;;; (남자에게만 해당)
그러기 싫어여... 여자한테 하고 시픔...
그녀한테 하고 시픔... 막..
그녀가 엄청 귀여워보일때 막 장난 치고 싶을 때 충동적으로 안으려한적도;;;
물론 머릿속에서 본능을 제어했져
손을 들어올렸는데 어깨로 가는게 아니라 머리를 통통 치게 만들었져
저같은 경우엔 애정표현을 잘하는 타입이거든여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그 여자가 부담만 안느낀다면 정말 모든걸 보여주는 타입이예여
조금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도 있긴하지만;
막 꺼안고 뽀뽀하고 안아주고 손잡고 어깨 안고
스킨쉽 좋아하거든여;
남자한테는 별 상관없어서 막하는데 여자한텐 잘 안대여
아 여자라고 하기 보단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런거 물어보려 한게 아닌데;;
으으 막 그런거 있잖아여;;
좋아해주고 싶은데
그녀의 마음을 몰라서 쉽게 표현 하지도 못하고
마음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유도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이쪽엔 다들 그러듯 쑥맥이거든여
친누나가 두명이나 있지만서도 물어보기가 껄끄러운게
물어보면 놀리니까 그런거 가틈;
여친 만들 생각말고 공부에나 신경쓰라고 하고...
공부는 알아서 합니다요 가족님들 --
친하고 의지되는 형한테 물어봐도 뭐 답은 시원찮고 (이렇게 말해서 미안해여 형님ㅎ;)
그녀한테 카톡 해도 뭔가 시원찮고
만나서 뭘 하려해도 뭔가 시원찮고
같이 다니고 싶은데 뭔가 부끄럽고
여친이 되면 옆에 끼고 댕기고 싶은데 말이져
조끔 소유욕도 있어요 저한테
남한테 친한 척하고 다가가고 하믄
조끔 기분이 상하져
그녀가 내 여자도 아닝데
좋아하니까 상하는 거 가타여
다가가고 싶은데
막
나한테만 장난치라고 하고 싶은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프리해서 말이져
사귀게 되면 제가 막 하지 말라고 구속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나를 싫어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뭐
김칫국이지만..
아 쌀 불려놓고 뭐하는 짓이지;
잠만여
댓글로 계속 한탄할게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