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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을 보면 좋은게 뭐고 안좋은게 뭔지여
게시물ID : gomin_1077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jY
추천 : 1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5/02 06:49:55
삼일 전부터 모든 걸 금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포르노, 즉 야동을 보는 남자들을 분석한 연구자의 강연을 본 뒤 금하고 있으나

... 고민이 되더군여...

다 지울까 말까

다 지웠다가 후회할거 같고

안 지웠다가 나중에라도 볼거 같고

그 연구자분 말로는 자기는 2년동안 야동을 보지 않았는데

여자를 끌어드리는 현상이 계속 있다고 하더군여

이것때문은 아니지만

자위를 하고 나면 힘들잖아여 솔직히

자괴감도 들고;

그래서 포르노도 안보고 자위도 안하려합니다;

미친 짓일까 고민되기도 하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걸 보지 않으면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서로 장난치는 사이이긴 한데

제가 그녈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껴버린게 어제이긴해여

한 살 어린 여자후배이고

얼굴은 그다지 이쁘진 않지만 골반이;; 변태같나여?

키도 적당히 작고

몸매가 이뻐요.

섹시하달까여

옷도 가끔씩 섹시한걸 입고 오면 일부러 멀리해여 두근대서;

계속 눈이 가잖아여;;

그런 옷 입고 올땐 장난도 못치겠고;;

또 하는 짓이 귀여워여

어찌댔든

이제 조금씩 다가가는 입장인데

어찌 말을 해야하고 어찌 행동을 해야

그녀의 마음에 제가 들어갈 수 있을까 그게 고민입니다

시간이 답이란 것도 알지만

원체 답답하서 말이져



제가 형들 친구들 동생들에겐 막 껴안고 지랄(?)하기도 하는데;;; (남자에게만 해당)

그러기 싫어여... 여자한테 하고 시픔...

그녀한테 하고 시픔... 막..

그녀가 엄청 귀여워보일때 막 장난 치고 싶을 때 충동적으로 안으려한적도;;;

물론 머릿속에서 본능을 제어했져

손을 들어올렸는데 어깨로 가는게 아니라 머리를 통통 치게 만들었져

저같은 경우엔 애정표현을 잘하는 타입이거든여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그 여자가 부담만 안느낀다면 정말 모든걸 보여주는 타입이예여

조금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도 있긴하지만;

막 꺼안고 뽀뽀하고 안아주고 손잡고 어깨 안고

스킨쉽 좋아하거든여;

남자한테는 별 상관없어서 막하는데 여자한텐 잘 안대여

아 여자라고 하기 보단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런거 물어보려 한게 아닌데;;



으으 막 그런거 있잖아여;;

좋아해주고 싶은데

그녀의 마음을 몰라서 쉽게 표현 하지도 못하고

마음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유도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이쪽엔 다들 그러듯 쑥맥이거든여

친누나가 두명이나 있지만서도 물어보기가 껄끄러운게

물어보면 놀리니까 그런거 가틈;

여친 만들 생각말고 공부에나 신경쓰라고 하고...

공부는 알아서 합니다요 가족님들 --

친하고 의지되는 형한테 물어봐도 뭐 답은 시원찮고 (이렇게 말해서 미안해여 형님ㅎ;)


그녀한테 카톡 해도 뭔가 시원찮고

만나서 뭘 하려해도 뭔가 시원찮고

같이 다니고 싶은데 뭔가 부끄럽고

여친이 되면 옆에 끼고 댕기고 싶은데 말이져

조끔 소유욕도 있어요 저한테

남한테 친한 척하고 다가가고 하믄

조끔 기분이 상하져

그녀가 내 여자도 아닝데

좋아하니까 상하는 거 가타여

다가가고 싶은데


나한테만 장난치라고 하고 싶은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프리해서 말이져

사귀게 되면 제가 막 하지 말라고 구속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나를 싫어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김칫국이지만..

아 쌀 불려놓고 뭐하는 짓이지;

잠만여

댓글로 계속 한탄할게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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