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야말로 프로레슬링계의 레전드라고 할수있는

다른분야에서 비교할만한 예시도 떠오르지 않는 거장 헐크호건이

그야말로 기록말살형이라고 비유해도 모자라지않을정도로

철저하게 매장당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의 커리어의 토양이라고 할수있는 WWE에서 그와 관련된 모든 기록이 삭제되고

공식적으로 퇴출당했죠 그는 세상에서 없는 사람과 같을정도의 취급을 당하고있고

그의 팬들이었던 사람들은 그를 추종했던 과거를 후회중입니다.

이렇듯 크나큰 대가를 치루고 있는 헐크호건의 죄목은

'인종차별 발언'입니다. 

미국이라는 사회가 인종차별이라는 이슈에대해 얼마나 민감한지

인종차별의 ㅇ만 꺼내도 사회적으로 어떤취급을 받게되는지 잘 보여주는 예시죠.

블랙넛이 일베를 이용했던 유저라는 사실때문에

오유를 포함한 일부커뮤니티에서 이른바 '극혐'으로 인식되고 

그가 어떤 행동을 하건간에 '일베'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모습을 보며

저는 '일베'를 한다라고 하는 행위 자체가 주는 거부감에 대해 깊이 생각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읿베를 '극혐'하는 사람이고 하루빨리 그 사이트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써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은 '사회적 합의의 부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하면 사회적 매장을 당하는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듯

대한민국에서 '일베'를 이용한다 라는것에 대해 사회적 매장이 이루어지는

전체적 합의가 있다라고 하면 아마 블랙넛도 일베를 이용했던 과거를 반성할것이고

수많은 이들이 일베의 마수로부터 벗어날수있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일베를 옹호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놀랍게도 이들중 많은수가 

사회적 기득권 이라는 위치를 점하고있습니다 정치/경제 모든 분야에서요.

결국 일베라는 사이트와 그곳의 유저라는것이 

'아동포르노' '인종차별'과 같이 사회적으로 용인될수없는 행위 라는

전체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랫넛의 케이스는 참 그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