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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ag
추천 : 0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26 22:30:28
제가 원래부터 말이 적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여고를 나와서 활발했고, 대학교 1학년- 2학년 때에는 학과활동, 동아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제 성격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3세)
제 동기들과 동성인 주변인들한테는 무척 편하게 대할 수 있는데
남자,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들 앞에서는 갑자기 할말을 잃고 조용해집니다.
이상한게 동기중에서 2-3살 많은 남자동기들한테는 정말 동성친구 같은 정도로 친하고 말도 잘하는데
반면 2-3살 많은 남자 선배들이나 오빠들하고 어울릴땐 불편해서 말을 할 수가 없더군요.
좋아하거나 뭐 그런것도 아닌데 갑자기 서로 할말도 없는것같고 한없이 불편해지고
문제는 상대방도 그런것을 느끼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_-;;;;
특히 단둘이 만나게 되거나 하는 상황이 오면 정형돈 저리가라 할 어색함에
차라리 그 자리를 뛰쳐나가고 싶어집니다 ㅠㅠㅠㅠㅠ
요즘 자꾸 영화를 보자고 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 영화보기 전에 밥도 먹고 뭐 차도 마시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저는 밥 같이 먹기 불편하고 싫어서 영화시간 거의 다 되서 만나고 밥도 먹고 오라고 합니다 -_-;
친구는 좋아해서 내숭이냐고 그러는데, 제가 그 선배들을 다 좋아할리가 없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어색해서 절 싫어할것만 같아요...ㅠㅠ
뭔가 내숭을 넘어선 그런 뭔가가 있는것 같은데.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ㅠㅠㅠ
이제 어린나이도 아니고 이러다가 동갑 아니면 연애도 못하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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