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힘!] 김치의 탁월한 효과 -영국 BBC방송 - [조선일보 2005-03-15] [김치의 효과] 화장품… 인체 해없는 천연 방부제로 식중독… 항생제 듣지않는 균에 특효 신약원료… 위염등 새 질병치료제 개발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조류독감 을 치료 하고 식중독을 예방 한다는 연구 결과와 제품들이 속속 나와 세계적인 화제 가 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4일 서울대 강사욱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 “한국의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 치료효과 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김치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치가 과학으로 재탄생 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방부제 대신하는 김치 김치를 얼굴에 바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바이오벤처기업 ㈜콧데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 에서 각종 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효과 가 있는 항균(抗菌) 펩티드(단백질 조각)를 분리해냈다. ㈜콧데는 항균 펩티드를 화장품의 방부제 대용품으로 개발, ‘세계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하고 상품명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이 회사 장동일 대표는 “유산균의 항균 펩티드는 기존 화학 방부제와 달리 인체에 해가 없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콧데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인 태평양과 상담 중인데 미국 유통업체로부터 수출 제의를 받아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식중독에도 특효약 항생제가 듣지 않는 식중독균에도 김치는 특효약이다. 바이오벤처기업 쎌바이오텍은 서울대 박재학 교수(수의학과)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 2종에서 기존 항생제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질균과 식중독균을 골라 죽이는 항균 펩티드 ‘락토신 W’를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 물질에 대한 동물 실험을 끝내고 , ‘국제식품미생물학저널’ 1월호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방부제 시장 규모는 3억달러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웰빙 붐을 탄 천연 방부제. 회사측은 “항균 펩티드로 최소 연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의 보고(寶庫) 김치 김치에서 질병 치료용 신약도 개발 되고 있다. 쎌바이오텍과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하는 항균 펩티드 ‘세이프락’을 찾아냈다. 쎌바이오텍은 최근 중국 제약사와 함께 세이프락으로 인체 임상시험 을 실시, 위궤양·위염 치료효과 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세이프락을 기능성식품 및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시장에 내놓기 위해 국제 공동 임상 연구도 추진 중이다. 김치가 질병 예방약 이 될 수도 있다. 서울대 천종식 교수(생명과학부)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5개사의 배추김치에 살고 있는 세균을 조사했더니 99% 이상이 유산균 이었다. 질병 치료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을 김치 발효 초기에 넣어주면 김치 자체가 위염을 막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완기자 [ ywlee.chosun.com]) -펀- 김치가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을 예방해 주고, 김치의 재료로 꼭 들어가는 마늘은 위암을 예방해 준다. 마늘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며, 특히 김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 마늘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최근들어 마늘의 항암효과 가 발견되면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늘의 항암효과는 주로 한의학계에서만 주장되어 왔는데, 햄스터에 꾸준히 마늘즙을 투입시켜 본 결과 그렇지 않은 햄스터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암 발생률을 보여 서양의학계에서도 그 과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치에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폐암도 예방할 수 있으며,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엔돌핀을 비롯한 호르몬 유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폐표면에 붙어 있는 니코틴을 제거해 준다. -출처- 김치 엑스포 2004 홈피 우리나라의 김치는 문헌과 고증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만 187가지에 이른다. 이것도 배추, 무 등 주재료로만 분류한 것이고 다시 지방별로 분류하면 헤아릴 수 없는 조합의 김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