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때 사복 경찰이 김 대표를 밀착 경호하다가 학생들의 강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
경찰은 정보관 파견 및 근접경호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정상적인 신변보호 활동이었다는 입장이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사진에 나온 사람이 동국대 담당 형사인 것은 맞지만, 유력 정치인들이 관내 행사에 참석하면 신변보호 차원에서 하는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 “동국대의 경우 이사장 선출 문제 등과 관련해 학내 불협화음이 있어왔고, 전날 교수협의회에서 김 대표 학위수여식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충돌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예방 차원에서 형사들을 배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대학교에 들어가 여당 대표를 밀착 경호한 행위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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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권의 개를 자처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