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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을 창틀에 올려 보세요.
게시물ID : plant_9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들풀
추천 : 16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8/22 1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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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바보님과 오유가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 하던 때, 오유를 처음 알고
그때부터 거의 매일 베오베만... 보던 유령 오유인이였습니다.
 
드디어 가입하고, 참 게으르고 소심합니다,
 
키우기 쉽고 그러나 조금은 색다른 꽃 더덕을 자랑해 봅니다.
 
 
 
IMG_2937re[1].jpg
 
 
백운계곡에 놀러 갔다가 동네 할머니께서 파시는 더덕을 샀습니다.
그중 3뿌리를 골라서 마당에 조심스레 심어 봤습니다.
4월이 되니 이렇게 귀여운 싹이 솟아 나네요.
오른쪽이 더덕이고 왼쪽은 부추입니다.
가운데 흰 덩어리는 하하하 ~~
매일 다 큰 어른이 이런 거 가지고 논다고 놀림도 당합니다만... 흐믓합니다.
 
 
 
IMG_3824-re2[1].jpg
 
 
 
IMG_6574-re[1].jpg
 
 
 
8월 중순 경 모습입니다.
엄청 잘 자랍니다.
그저 보기만 하면 됩니다.
 
 
 
IMG_1560-re2[1].jpg
 
 
 
이렇게 제 방 방범틀을 티고 미친 듯이 올라 올라 꽃을 피웁니다.
정말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오른쪽에 솔잎처럼 가는 잎은 유홍초 잎입니다.
 
뿌리 3개를 심었더니,
매해 이렇게 자기들끼리
꽃피고 씨뿌리고 싹나고 그럽니다.
 
물론 원예식물이 아니라서 약간 지저분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가장 이쁠 때 찍는거니까 그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집에 햇빛이 잘 드는 마당이 있고
무언가 색다른 꽃을 심어 보고 싶으시면
더덕을 사서 도전해 보세요.
 

 
IMG_6545-re[1].jpg
 
 
 
여름은 잡초와의 싸움입니다.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쭈구리고 앉아 있다 보면 엄청 물립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기향을 들고 다닙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이것도 사진으로 올립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사는 재미입니다.
 
마무리가 어렵군요.
요즘 우울한데 다들 힘내요. 부끄~~
 



 

출처 우리집 마당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08-22 16:57:57추천 2
저희 부모님은 씨앗을 뿌려 키우고 계세요. ㅎㅎ뿌리보다는 꽃을 보시려고 키우시는 것 같은데
화분에 심어져 있는 녀석이 덩굴을 치렁치렁 키워서는 여기저기 꽃봉오리를 달고 꽃을 피우고 하는게 벌써 2년째네요.
갈 때마다 '니 더덕 꽃 본 적있나? 우리 집에 꽃 폈다 함 봐라' 라며.....
본걸 또 보라고 하고, 또 보라고 하고....그래서 제가 참 힘드네요 ㅋㅋ
댓글 2개 ▲
2015-08-23 12:43:31추천 4
감사합니다. 오유에서 저에게 처음으로 댓글 달아 주신 특별한 분이시네요.
부모님 맘이 제 맘입니다.  막 자랑하고 싶은...ㅎㅎ~~
2015-08-23 14:28:13추천 0
어머나 제가 1빠인가요? ㅋㅋ
안 그래도 이 글 보면서 그 일이 생각난걸 보면 정말 울 아부지 같은 마음이신 것 같네요 ㅎㅎ
사진도 아늑한 느낌이고^^
2015-08-23 04:49:28추천 0
모기향케이스가 참 귀엽네요! 더덕꽃도 앙증맞고..
저도 언젠간 잡초와전쟁하면서 식물키우며 살고싶네요!모기난 무섭...
댓글 1개 ▲
2015-08-23 12:45:42추천 2
생일 선물로 받은 건데 정말 귀엽지요 ~~ 자랑하고 싶어서 올렸어요 ㅎ~~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23 21:31:57추천 0
마오하오하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기향 이쁘네요!! 하나 갖고싶어지는 비쥬얼 ㅠㅠ
댓글 1개 ▲
2015-08-24 14:48:15추천 0
오오~~ 마오하오하오를 아시는군요. 반가워요 ㅋㅋㅋ
2015-08-23 21:33:04추천 0
진짜 이뻐요!! 더덕은...제머릿속엔 맛없는거 그생각뿐이었는데ㅋㅋㅋ꽃이이쁘네요ㅎㅎ 하얀 장난감??...저거 뭔진 모르겠는데 쟤네도 귀여워요ㅋㄷ
댓글 1개 ▲
2015-08-24 14:49:39추천 0
마오하오하오... 이름도 귀엽지요. ㅎ~
2015-08-23 21:43:51추천 0
어릴때 할머니네 마당 헤집다가 할머니가 심어놓은 더덕을 다 뽑아버린 기억이 나요 ㅋㅋㅋ 글보니까 한번 심어보고 싶어지네요~ 아직 추천이 안되서 댓글만 남기고 갑니당
댓글 1개 ▲
2015-08-24 14:50:25추천 0
화분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5-08-23 21:45:12추천 1
사랑이 있다면 그 것은 반짝반짝 빛납니다
꽃이 빛나보이네요 사랑하고 계시나봅니다
댓글 1개 ▲
2015-08-24 14:51:03추천 0
댓글 보고 가슴이 뭉클 해졌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5-08-23 21:46:08추천 0
더덕잎 쌈싸먹을때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댓글 1개 ▲
2015-08-24 14:51:29추천 0
오~ 몰랐네요. 내년에 한번 해 볼께요.
2015-08-24 07:38:55추천 0
집안 향이 전해지는듯...
댓글 1개 ▲
2015-08-24 14:53:48추천 0
사실은 길고양이들이 우리집 마당에서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응가도 싸는지라... 고양이 응가 냄새만 납니다. ㅠㅠ
[본인삭제]다섯쌀
2015-08-24 08:34:56추천 0
댓글 1개 ▲
2015-08-24 14:54:50추천 0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들은 아니지요. 그래서 자랑하려고 올렸어요. ㅎㅎ~~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2015-08-24 11:28:02추천 0
정화되는느낌...사진도이쁘고 꽃도이쁘고
좋으네요 예쁜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댓글 1개 ▲
2015-08-24 14:56:05추천 0
댓글 감사합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혼자 놀다 큰 용기 내서 오유에 가입했는데... 칭찬 많이 해 주시고들 해서 월욜 기분 짱짱 입니다. 꿈님도 행복하세요.
2015-08-25 02:22:26추천 0
우리집 뒷마당은 잡초정글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산 옆이라 온갖 잡초씨앗이 날아드는지 원... 앞마당은 나름 관리중인데 저질체력이라 뒷마당은 방치 ㅋㅋ
저희집도 부추키우는데 요새 꽃이 한창 올라와요~
댓글 2개 ▲
2015-08-25 09:04:32추천 0
와 부추꽃!! 꼭 한번 보여주세요
2015-08-25 14:58:11추천 0
잡초들 정말 대단해요. 하도 감동적이라 미워할 수도 없어요 ㅠㅠ 자세히 보면 꽃도 이쁘고요. ㅎ~~
부추꽃도 예쁘지요.
[본인삭제]ARASAN
2015-08-25 20:46:58추천 0
댓글 1개 ▲
2015-08-25 21:14:37추천 0
정말 우리 먹거리는 대단합니다. 전 더덕잎 먹는다는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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