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사게보던도중에 포그 연말정산글을 보고 급히 샆 공홈으로 가보았습니다.
마침 6000포그가 들어와있었고 저는 언제나 그렇듯 사게에 출몰하는 '오리무중 10배에서 코스튬이 떴어요!'비스무리한 글을 보며 '10배면 나도 승산이 있지 않을까..!'같은 어디 씨알도 안먹히는 생각을 했던것이 기억나는군요.
그렇게 제 2014년을 바쳐 얻은 6000포그는 미아의 새계수 실버링, 체스터 콜라, 우드 에포닌(언커먼 목)과 132주화를 남기고 오리무중으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이글 피버는 제가 무슨무슨 상자에서 먹은 처음이자 마지막 코스튬이 되었군요.
아침부터 2015년에는 쓸데없는 기대와 욕심에서 나오는 번뇌를 없애라는 조커팀의 교훈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은혜로운 날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