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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눈을 낮춥시다.
게시물ID : sisa_1077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머슴
추천 : 2/7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6/15 17:08:50



조금만 눈을 낮춥시다.


좋죠.

이번 전당 대회에서 당권을 친문이 접수하고 
이미 개판이 된 공천에 관한 사항들을 다시 공명정대한 공천 시스템으로 바꿔버리고
찢과 이미 회복하기 힘들다고 느껴지는 찢농도가 진한 사람들 모두 당적 박탈해서 내 보내버리고...

민주당이 이렇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뀐다면
이런 민주당은 진정 문통에게 힘이 될수 있을까요...??

문재인 정부의 수많은 개혁적인 정책들이 국회에서 쪽수 문제로 통과 되지 못하고 있지요.
사사건건 문통 하는 일에 트집을 잡고 딴지를 걸고 있는건 어떻구요.

민주당 의원들이 쪽수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최선의 모습은 이런 놈 저런 놈 살살 구슬려서 문통 하고자 하는 일에 단순한 거수기 역할이라도 할수 있도록
이용하는게 최선인거죠.


정치인들 늘 입에 달고 있는 말... 국민을 위해 어쩌구저쩌구
이말 믿는 사람들 없잖아요
그넘들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겁니다.
신념 같은거 없습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그리고 존경해왔던 몇몇분들,
그나마라도 대한민국이 그럭저럭 굴러왔다면 다 그분들 덕입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이런놈 저런놈 구슬리고 이용해서 이만큼 꾸려왔던 것이지요.


- 공명정대한 공천권을 확보하자.- 

이거 간단한거 같아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공명정대한 공천 시스템하에서라면 공천 받기 힘들거라 판단 되는 일부 비문 세력들과 찢 묻은 세력들....
그들에게 자신이 공천 되지 않는 민주당은 더 이상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일정 세력이 되었을땐 차라리 딴 살림 차리고 맘껏 문통 흠집 내고 딴지를 걸겠지요.
추뫼는 어쩌면 세번째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의원이 될런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뭐든 성급하게 갈수 없는거고
단순해 보이는 정치적인 문제도 거래와 협상이 필요한 법이지요.

지금까지의 거래에서 5 : 5 등가 교환이 상례라면
조금더 나아진 세상에서라면 이젠 5 : 4 정도가 상례가 될겁니다.

이걸 하루아침에 5 : 0 으로 바꾸려 한다면 그 반발과 반동이 어마어마해지는겁니다.


대부분의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나름대로의 명분과 철학을 덧칠하죠.
이것이 지지자들에게 성이 안차고 부족해도
조금씩 다독거리면서 살살 구슬려 가면서 이용할 건덕지가 있으면 이용해먹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현명한 유권자의 방법이지요.

홍준표가 대법원 무죄 판결 받았을때 속으로 얼마나 열불이 났었나요.
하지만 지금 그 결과는 어떤가요.

찢도 물론이거니와 찢묻은 넘들도 같은 넘들입니다.
열불 나지요.
하지만 그나마도 그런 넘들을 이용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공이산, 호시우행, 사필귀정.....

성질 급하면 지는겁니다.
조금만 우리의 욕심을 낮추고 여유롭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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