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잠이 없음으로 음슴체 고고...
일년에서 이년정도 사이의 일임
되는일도 없고 힘들다 하면서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면서
터벅 터벅 걷는데 인천 주안역에서 지하철 입구 앞에서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림.
이? 길을 모르시나?? 라는 어이없는 착각을 함.
형님들이 탐내는 외모를 가진 나님은(키 178, 당시 88kg... 지금은 100 ㅠㅡㅠ) 싱긋 웃으면서 이어폰을 뺌
뭐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니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복이 많으시네요....
순간 이성이 제대로 들어옴
쪽찐머리에는 몇일을 안감았는지 기름이 좔좔 흐르며 동일한 화장에 이상한 어깨띠.... 봉 잡았다는 순간의 미소를 캐치함
나도 모르게 가슴 깊은곳에서 욕이 나옴... 그리고 그 욕은 내 입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내뱉어지면서 살기가 흘러버렸음.
정말 당황하시면서 죄송합니다 가시던 길 가세요 라고 하면서 뒷걸음질 하심.
한번 더 욕해드리고 그냥 가던 길 감
요새도 오목교 역 인근에서 가끔 만나는데...
되게 비루하고 없어보이는 대머리 아저씨라서 흘겨본 후 그냥 욕해드림.
건들면 귀 싸대기 한대 때려버리려고 벼르고 있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