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병원으로 이동한 김성근 한화 감독이 혈압과 어지럼증을 검사한 결과 정상으로 나타났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회말을 마친 뒤 갑자기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가 2-16으로 크게 지고 있었고, 김성근 감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야구장 인근 을지대병원으로 향했다.
야구 규약 2.50항 (c)에 따르면 '감독이 경기장을 떠날 때는 선수 또는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지명하여야 한다. 감독대행은 감독으로서의 의무, 관리, 책임을 갖는다. 만일 감독이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감독대행을 지명하지 않거나, 지명을 거부하였을 때는 주심이 팀의 일원을 감독대행으로 지명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