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 사흘 전까지 크롭바디가 뭔지, 미러리스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중생이었는데요. 여길 열심히 검색하고 읽으니까 DSLR이 어떤 카메라인지 덕분에 좀 감을 잡게 되었네요. 이젠 아마존 같은 데서 카메라랑 렌즈 모델명을 보면 뭔 소리인지 살짝 알아듣겠어요. ㅋㅋㅋ 감사감사... (_ _)
제가 휴양지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될지도 몰라서, 꼭 좋은 카메라를 장만하자고 마음 먹었거든요. 이것저것 따져보니 저에게 꼭 맞는 카메라는 소니의 a7 시리즈라고 결론이 났구요. 결국 처음 마음 먹었던 DSLR은 안 살 거네요 ㅋㅋ 렌즈는 일단 표준 줌이나 단렌즈 하나로 익히다가 광각 밝은 거 하나 추가하고 망원 줌 추가하고 뭐 그러려구요.
일단 구매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뒤로 잡고 있어요. 정확한 모델들은 그 때 가서 생각할 거고... 근데 정신이 퍼뜩 드는 게, 기본적으로 기계류가 열, 습기, 소금기에 약하다는 ㅠㅠ 그런 건 해변/섬 기후에 부식이 잘 된다고 주의하라고 하잖아요 보통... 자동차 같은 것도. 카메라는 어때요??? ㅠㅠ 몇 년 동안이나 무사히 지낼 수 있나요? 그냥 되도록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렌즈는 UV필터 끼워놓을 거고...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한가요?
어떻게 특별히 관리하는 방법이 있는 건지, 되도록 안 들고 다녀야 좋은 건지, 아예 포기하고 나중을 기약해야 하는 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