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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애들한테 사기치지 마라!
게시물ID : economy_10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5
조회수 : 1826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2/21 11:03:1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170063
 
원문 출처는 저 링크이고, 약간 거친 표현들이 있어서 순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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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때에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해서 우리 집도 딱 둘만 낳았다.
나 하고 내 동생
 
착한 이 나라 사람들은 정부가 뭐 하자고 하면 열심히 말 잘 듣고 따랐다.
그렇게 낳지 말라고 해서 안 낳은 게 벌써 30년이 넘었다.
 
노령화는 앞으로 30년간 이 나라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어제 테레비에서 토론을 하는데 들어보니 
 '앞으로 잘 하면 이 나라가 좋아질 거' 라는 거다.
 
미안하지만 방송에서  젊은애들 불러놓고 들러리나 시키면서 사기치고 마약놓고 세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거기 앉은 패널들 보니 죄다 교수 박사 연구원..... 다들 기득권 계층이었다.
그자들은 테레비 나와서 얼굴이나 알리다가 나중에 한자리 해 먹을 생각밖에 없어보이는 계층들인데...
(딱 그렇잖아? 교수 박사 연구원 하다가 테레비 나와서 얼굴 좀 알리고 정계입문 하는 게 코스잖아?)
 
젊은 애들은 앉혀만 놓고 지들끼리만 실컷 이야기 하다가 기껏 질문은 한다는 게 답이 뻔한 질문이었다.
 
미리 질문 속에 답을 해야 할 범위를 정해놓았다.
 
'우리 사회의 갈등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물으면 그 질문 범위 안에서만 대답해야 하기 때문에 나올 답이 뻔하다.
그러니 아무리 똑똑한 이대다니는 여학생도 서울대 다니는 여학생도 멍청한 대답밖엔 할 수가 없다. 처음 부터 질문이 멍청했기 때문이다.
 
진정성 있는 토론을 하려고 했으면 패널들이 앉아있는 자리 절반을 일반인으로 채우고 충분한 발언 시간을 보장 했어야지....
그렇게 하면 니들이 듣기 원하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쫄렸니?
 
차라리 무한 도전이나 라디오 스타가 더 공정한 토론 프로그램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아직도 이 나라의 가진 자들은 문제의 핵심이 뭔지 모른다.
 
경주 최부자가 흉년에 곡식을 풀었던 것은 내년에 농사지을 일꾼들이 굶어 죽을까봐서가 아니었다.
내년 까지 갈 것도 없이 올 겨울에 굶어 죽기 직전에 몽둥이 삽자루 낫 들고 담넘을 까봐 곡식을 풀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의 지배층들은 폭동이 일어나서 나라가 뒤집혀도 비행기 타고 미국으로 날라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니 젊은 애들 데리고 사기치지 말아라.
이미 이 나라의 운명은 30년 전 산아제한 운동 할 때 정해졌고,
앞으로 최하 30년의 운명도 이미 결정 되었다.
지금 부터 열심히 낳아 키워도 30년 후에나 효과가 있다는 거다.
 
지금부터 잘 하면 젊은이들이 가고싶어 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 웃기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이들아 빨리 이 나라를 떠라.
통일 됐다는 소리 들릴 때 까지 돌아오지 말아라....
그놈의 남북 분단과 대립 모드 때문에 이땅이 생 지옥이 된 거다.
 
어딜 가면 생지옥 여기보다 못 하겠니?
니들은 나 처럼 치매 걸린 홀 어머니 모실 사람이 너 밖에 없지는 않잖니?
 
얼마 안되는 니들마저 이 나라를 뜨면,
지금 늙어가는 꼰대들 먹여 살릴 세금 뜯어낼 젊은 애들이 더 줄어들까봐 사기치고 있는  거야.
 
지금 당장 살기 좋아져야지 앞으로 살기 좋아지면 무슨 소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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