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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닥공을 포기했다고 하네요
게시물ID : soccer_147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랑머플러
추천 : 1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3 14:20:13

전북이 홈에서 어제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케클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인천인데요.

뛰어난 창으로 뛰어난 방패를 뚫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어느팀이라도 전북과 만나면 상대는 수비지향적으로 나올수 밖에 없고, 역습을 노립니다.

상대의 밀집 수비에도 전북은 기어코 뚫어 다득점을 하곤 했으나 인천과 같은 팀은 여의치 않죠. 작년 FA컵에서 성남과 만나 0:0 이후 PK로 성남이 이긴것과 비슷합니다.

광저우 정도 되는 구단만이 전북과 맞불을 놓을 수 있겠죠.

전북의 닥공 포기가 아쉽기는 하나 저는 시민구단 중 하나를 응원하기에 전북의 맞상대 쪽으로 마음이 더 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최근 광주도 수비 밸런스가 상당히 맞아가고 있죠.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지지는 않겠다는 것.. 광주는 최근들어 공격쪽이 좀 무뎌진것 같습니다.

성남도 수비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게 운이 좋은지 아니면 윤영선의 기량이 매우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부산전도 사실 윤영선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것입니다.

아무튼 전북도 이제 닥공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를 봐가며 유연한 전략을 짜는것이 맞겠지요.
출처 https://jakduk.com/board/free/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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