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풍도 좋고 오혁과 형돈이의 목소리 케미도 좋고 중독성있는 후렴도 좋지만
역시 가사가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듯해요.
처음부터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시작해서 몰입하는데 가면 갈수록 가사가 ㅎㄷㄷ
도둑의 저린발이나 하나뿐인 발자국의 펀치는 말할것도 없고
전체적인 흐름이 처음 자유를 만끽한 소년의 어리둥절함과 막막함이 익살스럽게 느껴지거든요.
마지막에 오혁이 내지르는 부분은 정말... 뭔가 없어지긴 했는데 왜 없어졌는지도 모르겠고 언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큰소리치고 나왔던 집에 가서 엄마아빠한테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 그런 특유의 감성이
정말 생생하게 전달해주더라구요.
최근에 이렇게 즐겁게 들은 노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