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이 팍팍 압박을 하긴 하지만 읽어보면 절대 후회 안 함.. 혹시 오해할까봐 미리 밝히는 데 탄핵을 비꼬는 풍자입니다. ***** 제목 : 어느 탄핵 국회의원의 일기 등록 : 게으르미(lazybones) 조회 : 2,044 점수 : 1,324 날짜 : 2004년 03월 19일 (18시 15분) [3월 9일] 말로만 듣던 탄핵 ... 가슴 벅차오른다. 유사 이래 첨인가 .. 역살 잘 몰라서 확실친 않지만 그런 것 같다. 발의서에 인주 묻혀 도장 찍는 순간 .. 내가 진정한 정치인으로 한 단계 업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아쉽네 .. 신은 왜 내게 대통령 될 능력 말구 짜를 능력만 주셨을까나 ... 소장파 애덜이 찌그덩거리지만 .. 걔들도 별 수 없지 .. 골프로 치면 지들도 다 시니언데 .. 자꾸 소장파 소장파 하니깐 지들이 정말 소장판 줄 안다. 추여사 .. 대선 때 노캠프 가면서 기자회견부텀 하는 거 보구 알아봤지 .. 모숑의 여왕 .. 하여튼 마이크 한 번 잡으면 넘길 줄 몰라요 ... 수원 제비족 ... 넌 대가리 성분이 휘발유냐 ... 어찌 엊그제 한 지랄 오늘 다 까먹는다냐 .. 지당 후보가 떨어져 상가집 분위긴데도 꿋꿋하게 기자들이랑 시시덕거리던 천진난만함은 내 인정한다. 창화 아자씨가 귀쌰대기 관계로 손 올리기도 전에 동물적 감각으로 방어동작 취했을 때 .. 니 인격은 바닥을 찍었단다 ... 지금이야 지들 족보 챙기느라 저러지만 .. 낼 아침엔 “밤새 비 왔네여” 너스레 떨며 자기 본분에 충실할 인간들이다. 집 가긴 틀린 거 같고 .. 허긴 의사당이 집처럼 느껴지는 것도 괜찮지 ... 몸 편하고 할 일 없으니 .. 옛날 생각 나네 .... 우리 고향에선 태어나 제일 첨 배우는 한자가 김대중이다. 쓰기 쉬워 그런 것만은 아니다. 어디 가서 “이 개시키야” 그러면 “왜 그러나 빙신” 그러구 말겠지만 .. “김대중이가 어쩌구 저쩌구” 그럼 남은 여생 몸뚱아리 반쪽으로 살아갈 각오해야 한다. 그분 본명은 김대중선상님 내지 선상님이다 .. 이하 선상님으로 ... 난 어릴 때 증말 대중가요가 선상님 애창곡인 줄 알고 살았다. 내가 그런 분 주변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되었으니 .. 우리 집에선 돼지 잡아 잔치했었다. 무지랭이처럼 짓밟혀온 잡초 같은 우리네 인생 .. 이젠 남들한테 무시 안당하고 살 수 있다며 내 손을 꼭 부여잡고 눈물 글썽이던 어머니 ... 눈물 나네 ... 선상님 땜에 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감빵 면회 가고 했을 때도 난 후회해본 적 없다. 오히려 테레비에 나오는 유명인사랑 맞담배 피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사실 정치를 하려던 건 아녔는데 .. 암울한 시대적 상황의 부름 받고 정치판에 초개와 같이 몸을 던져 버렸다. 공천장만 받으면 막대기 꼽아도 당선된다던 우리 동네 .. 막대기 대신 출마해서 꿈에 그리던 국회의원 되었을 때 ... 그땐 소 잡아 잔치 했었다. 맨날 울 아버지 땜에 모가지 힘주던 지서장놈도 그날 잔치상을 넘나들며 빙신춤을 췄다. 어머닌 내가 자랑스럽다며 곡을 하셨고 .. 나도 감격에 겨워 으버거리며 인사말 했었지 .. 지금도 난 그날 생각하면 온몸이 전율감으로 불불 떨린다. 오죽하면 돌아가신 아버지 묘비 뒷바닥에 이렇게 적어 놨을까 ... “... (중략) .. 장남 아무개 국회의원 두 번 되시는 거 보시고 卒하시다“ 그간 참 편하게 정치했었지 ... 어찌 그리 영민하신지 .. 한 번도 그분 결정에 의심가진 적 없었고 .. 또 감히 토 달아본 적도 없다. 이런 걸 믿음의 정치라 한다. 그러던 선상님이 당에서 완전히 손떼셨을 때 ... 그때부터 내 정치인생에 삐딱선이 메아릴 쳤다. 나 혼자 생각해서 나 혼자 결정하는 거 .. 증말 너무 힘들었다. 그래두 나 정도면 잘 적응한 거지 .. 화가비 성이나 규놔니 성처럼 쩐이 넘쳐 홀로서긴 힘들더라두 .. 여기저기 통박 굴려대며 흉한 꼴 안 보이며 잘 버텼다고 자부한다. 원래 객관식엔 강했으니깐 ... 그렇게 근근히 버텨가던 내 인생은 .. 대선 전후해서 완전히 콩가루가 돼버렸다. 고뇌찬 결단으로 찍어대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분탕질 치는 그 넘만 없었어두 .. 난 지금 한 자리 꿰차구 회전의자 등받이에 몸 기대앉아 여유 부리고 있었을 텐데 .. 잘나가는 정치인 말아먹는 기계 ... 동전만 넣으면 멀쩡한 인간이 깡통처럼 구겨져 나오는 그 깡패 같은 넘 땜에 ... 그 넘 땜에 폐인된 유능한 정치인이 어디 한 둘인가 ... 지금 입감대기중인 인제 .. 대권 운운하던 넘치곤 허벌나게 망가졌지 .. 이젠 무슨 사이보그같더만 ... 경선 때 한 짓거린 .. 환갑잔치한다 사람 모아 놓고 성황리에 딸잡은 꼴이라 허면 넘 과장된 표현일래나 ... 우리가 밀어서 시장선거까지 나갔던 민서긴 지금 영등포 상공을 새가 되어 날아다니고 있다. 나도 가끔 걔 이름이 헷갈린다 ... 탈당까지 하며 기를 쓰고 도왔던 몽이 ... 이런 걸 백미라 허나 ... 몇 시간만 참지 .. 사우나에서 낮잠 때리다 몽정한 거나 진배없더라고 ... 창옹 ... 여당인 내가 찍어줘도 역부족이대 ... 집 안 구석구석 부위별로 까발리다 .. 지금은 분기별로 사과해 대느라 정신없다. 게다가 맨 끝에 양아치사과는 사람들이 한 줄도 모른다 ... 화가비성 ... 상하행선을 오락가락하며 헛지랄만 떨구 있구 ..... 병려리 아자씨 .. 덕분에 가늘고 길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중이다. 기타 원기리 상규 .. 얘네들은 꼭 듀엣으로 처리해야 된다 .. 내연의 관곈가 ... 그러고 보니 설대 잡아먹는 하마네 ... 다 그 인간을 졸로 봐서 생긴 결과라 볼 수 있다. 사실 골대 그물 위에 걸친 축구공마냥 깡총 뛰어 톡 건드리면 떨어질 것 같은 걔 특성상 ..얕잡아 보고 덤비는 건 인지상정이리라 ... 이번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그깐 놈 절대로 깔보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꽝된 복권만 긁어오면서 .. 내 알량한 판단능력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당이나 나나 지금 최악의 상태라 해도 과언 아니다. 지나 잘하지 .. 대검 수사다 뭐다 해서 돈줄이란 돈줄은 몽조리 막아놨지 ... 돈이란 물건이 멸종되었나 .. 그놈 구경해본 지 넘 오래됐다. 어쩌다 수표구경이라도 하믄 닳도록 들구다니면서 남바 외는 재미로 산다. 돈 없는데 뭘루 선걸 치루나 .. 이는 걔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그 순간 부텀 시작된 심각한 증상이다. 돈 안 든다는 인터넷 이용할래니 대가리가 돌아가나 ... 남들은 불쌍욕 보기 싫어 지 홈피 안 들어간다던데 .. 내 껀 인적도 드물다. 홈피에 앙케이드라도 걸어놓으면 .. 신혼부부 애정의 힘만으로도 여론조작 가능할 정도니 ... 쩝 토론회 .. 썰 잘 푸는 인간덜 다 빠져나가서 우린 사다리 타서 나갈 놈 정한다 ... 갱재가 KBS 나가 깨져 들어온 날 .. 술 사줄께 참치회 먹자 그랬다가 면박만 당했다. 요 문젠 앞으로도 계속될 진행형이라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본의원은 판단하고 있다. 언론도 이제 우리 편 아닌 것 같다 ... 오죽하면 내 얼마 전부텀 조선일볼 구독했나 ... 반년 공짜에 쬐그만 탁상시계 하나 주더만 ... 자전거 준단 말 말짱 구라다 ... 한마디로 .. 메기새끼처럼 생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선거풍톨 좆같이 만들어 놨다. 예전에 어느 토론회에서 안상수가 그랬다지 ... “세풍 안풍 총풍 막느라 .. 넘 바빠서 정책대안 못 마련했다고 ... ” 사실 지금 우리가 그 꼴이다 ... 걔네들은 당선 축하 세레모니로 재검표나 한 번 해봤지 .. 우린 전원선 빠진 비됴 앞에 손 놓구 앉아 휴지만 들고 있었다. 고향친구가 “그동안 잘 지냈니” 그럼 나도 모르게 “나 지금 놀구 있네”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라 그런다 ... 지지율 10프로라니 .... 길 가는 사람 열 명 중에 아홉은 우릴 싫어한단 소리 아닌가 .. 허나 .... 탄핵 한 방이면 그간 우리가 당한 설움도 한 방에 날릴 수 있다. 큰 불 나면 물 말고 폭탄 만드는 니트로글리세린으로 꺼야 된다나 ... 정말 세상 이친 .. 물은 물이고 불은 불이다 ... 첨엔 탐탁치 않게 여겼었는데 .. 조영감 정말 큰 사발 큰 인물이다 ... 어찌 대통령 따먹을 생각까지 했을까 ..... 이유도 모르고 바지내린 동지들 .. 기둘려라 .. 복수의 시간이 임박했다 ... 쓰바 .. 또 작전회의네 ... [3월 11일] 오만 방자한 스키 .. 사과는커녕 염장만 질렀다. 아직도 쟨 .. 자기 처질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쥐뿔도 없는 것이 오기만 남아서 ... 게다가 별책부록으로 갱재만 좆 됐다 ... 나 .. 사실 법적인 문젠 관심 없다. 책에서 손 뗀지 하도 오래돼서 헌법 책에 나와 있는 탄핵사유가 뭔지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 짓거리 .. 여가생활로 하는 건 아니다. 난 놈현이 너무 싫다. 그 이유 하나면 충분한 거 아닌가 ... 사실 크게 다를 것 없겠지만 .. 앵사미네 애들 우리보담 한 등급 떨어진다고 봄이 타당하다. 게다가 걔네들은 근본적으로 충성심이란 것도 별로 없다. 같은 강아지끼리도 품종이 서로 다르단 얘기다. 그쪽 쫄개로 정치 시작한 놈현 .. 걘 혈통부텀 우리랑 다른 것이다. 난 걔가 왜 거리노중 떠돌다 우리한테 붙어먹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생긴 것은 쩌논 고구마 같은 것이 걸음걸이도 양아티 물씬 풍기는 .. 난 걔를 보면 우리 마을 종가집에서 일하던 꼴머슴 공출이가 생각난다. 그 흔한 대학 못나온 게 자랑인가 .. 마누란 세트로 중졸이지 .. 내외가 정말 글로버리한 세상과 무관한 사람들이다.. 어찌어찌하다 고시 붙어 팔자 핀 인간이 무슨 정치까지 한다며 설쳐대서 나랄 이 모양 이꼴로 만든단 말인가 ... 자기 분술 알아야지 ... 청문회로 떴지 .. 잘하긴 잘하대 .. 그치만 입 하나로 먹구 사는 변호사가 밥 세끼 먹구 그 정도 못하면 그게 변호산가 .. 공인중개사지 ... 그리고 청문회로 뜬 거 .. 도대체 언제까지 우려먹을 예정일까 .. 말 잘하는 것과 실천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남들 거리에서 돌 던지며 희생할 때 .. 걘 입신양명으로 이글거리는 눈깔로 디립다 책만 팠을 거다. 그게 문젠거다 .. 그래서 난 국회에 들어온 변호사덜 .. 사실 몽땅 별로다. 지두 민주화 운동 하긴 했다구 .. 우린 변두리에서 한 건 안 치지 ... 본격적으로 운동했던 일등급 투사들은 걔 별로 인정 안한다. 게다가 걔 빨갱이 아닌가 ... 지금 아닌 척 하고 있지만 그 시절에 노동운동했으면 다 빨갱이로 사료된다. 사실 우리나란 좀 특이한 건 사실이지 .. “힘들고 불쌍한 사람 도우며 살래요” 그럼 맘 착한 애지만 .. “소외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렵니다” 하면 빨갱이로 몰려 정보기관 견학해야 한다 ... 오죽하면 노동부장관은 오래 전부텀 있었지만 .. 노동절은 얼마 전 생긴 신제품 아닌가 ... 선상님께서도 그 문제로 고생 많이 하셨지만 .. 얘랑은 솔차니 다른 등급 얘기다. 선상님은 독재정권의 음모에 희생당하신 분이지만 .. 얘는 지가 좋아 노가다판에 찝쩍댔으니깐 자발적 빨갱인 것이다. 가끔씩 선상님한테 대가리 바짝 쳐들고 입바른 소리 해댈 적엔 달려가 조져놓고 싶은 맘 들 때 한 두 번 아녔다. 근데 .. 선상님은 걜 별로 싫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14대였나 .. 내가 비서관할 때니깐 .. 국회 대정부 질문을 하는데 .. 첨 보는 놈이 건드렁거리며 단상에 올라가 주저리주저리 댔다. 첨엔 잠결에 들려서 뭔 소린 지 몰랐는데 .. 뒷부분에 가서 잠이 확 달아났다. 박자만 달랐지 이건 완전히 대남선무방송아닌가 ... 다들 자빠져 자나 .. 이런 살벌한 얘길 하는데도 뜨신 물 끼얹은 것처럼 조용하다니 ...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선상님 말씀이었다. “대정부 질문은 저렇게 해야 돼 ...” 당무회의 때도 그자 칭찬 또 하셨다. 난 사실 충격 먹었다. 선상님도 진짜 빨갱인가 ... 그날부로 놈현이란 인간이 내 대가리 속에 깊이 각인되어 버렸다. 내가 무신 일을 했어도 그런 칭찬 받은 적 없었는데 ... 지역감정을 극복한다며 부산에 내려 간다구 .. 그런 얘기 들으면 속 게우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린다. 누가 내려가라 부탁 했나 ... 떨어지라 기도했나 .. 지가 모자라서 떨어진 걸 .. 게다가 지가 자란 동네가 그거밖에 안돼 그런 걸 .. 무슨 희생이나 한 것처럼 떠들어 대는 꼴이란 ... 사잔 새끼 때 절벽에 떨어뜨려 기어 올라온 놈만 키운다며 ... 그럼 절벽 없는 동물원에서 자란 사자새낀 사자도 아니겄네 ...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 뭣보담 제일 싫은 건 .. 걔 옹졸함이다 ... 상처니성 건너뛰고 악수할 때 알아봤다. 그 충격으로 원래 말 더듬던 인간 .. 지금은 애세 말도 안하고 산다. 정말 걘 아군을 적으로 만드는 비상한 재주를 지녔다. 그러니 지금 고작 40명 갖구 버벅대지 .... 그러고도 대통령 된 거 보면 .. 정말 전생의 업이란 게 있긴 있나부다 ... 노사모가 자발적이라고 ... 그런 소린 말 달리는 서부에나 가서 하라 해라. 걔네덜 배후에서 조종하는 인간 있는 거 다 안다. 문성그니 명계나미 거기 핵심이지 .. 걔네덜 이창동이 영화 나왔지 .. 이창동이 지금 장관하구 있지 .. 장관은 놈현한테 보고드리지 .. 명쾌하게 답 나왔네 ... 결국 노사몬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인조인간들인 것이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따지면 간단한 것을 .. 맨날 기다 아니다 쌈박질하는 거 보면 정말 이 나라의 정치적 상황이 암울하기만 하다. 암튼 .. 사과만 하면 다 봐줄라 했는데 .. 넌 개전의 정이 너무 없어 안 되겄다. 낼 부로 넌 아웃이다 ... 쓰벌 ... [3월 12일] 이런 장면 보기 위해 ... 소쩍새들은 삼박사일씩이나 울어쌌나부다 .. 메인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열광적인 군무 ... 동시에 양쪽 사이드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퍼포먼스 ... 정말 스펙타클한 추억의 곡마단이다. “국민여러분 도와 줍쇼 도와 줍쇼” 근태씨 당신 목마른 사슴이야? .. 언제까지 카메라 의식하믄서 정치할래? 석차닌 넘 오버하는 거 아닌가 ... 후단협 땐 못 잡아먹어 안달하더니 지금은 광야를 울고불며 달리네 ... 해차니 .. 부영이 .. 정배 .. 꼴이 현행범체포랑 유사하네 ... 너들에겐 묵비권 행사할 권한이 있단다 씁새들아 .. 팔이 꺾여 아파도 좀 참아라 .. 그간 우리 가슴에 멍울지게 만든 그 댓가 아직 덜 풀렸단다. 덤으로 .. 그간 잘난 체 해서 남의 가슴에 못 박은 짓거리 포괄적으로 반성했으면 하네 ... 어이구 시미니 ... 완존히 개 끌려가듯 끌려가누만 .. 경피라 준표야 가서 니들두 한 방씩 때려 .. 영문도 모르고 싸대기 맞은 채정인 지금 나가서 뭔 생각 할까? 좆대가리 맞아 부어도 할 일 하고야 마는 광호의 뒷심과 순발력에 존경 보내고 싶네 ... 정말 널 보면.. 국회의원 자질을 의심하게 된다네 .. 킬킬 ... 희선이 아줌마 자랑하는 카메라폰에 찍힐까봐 내공으로 웃고 있다. 뒤에서 소대병력으로 곡을 해도 .. 번쩍 번쩍 상여가 들려나가도 .. 기분 상쾌하기만 한 이윤 뭘까? 양손 맞잡은 채 스크럼 짜고 있는 다른 나라애덜 손이 넘 따뜻하다 .. 독재정권에 빌붙어 살았어도 민주화 운동에 한 몸 바친 나처럼 뜨거운 피가 흐르구 있네 .. 근데 언제부텀 우리가 이렇게 친해졌을까나 ... 이것두 다 놈현 걔 덕분이다 ... 이래서 편견을 버리고 인간관곌 유지해야 한다. 이게 진정한 지역감정 극복 아닐까 .. 무현인 방식부텀 글러먹었다 ...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 .. 오늘의 동진 내일의 원수 .. 이것이 쟝글의 법칙이다. 재오가 동그라밀 그렸다 .. 귀연 놈 .. 니가 오늘의 엠브이피다 .. 아 .. 결과 나온다 .. 가슴 뛰네 ....... 이변은 없다네 .. 이변은 없다네 .... 아우성소리가 사운드 트랙이고 .... 흩어지는 종이장이 휘날레여 ... 엠씨 아저씨 .. 구두 피했다고 방심마쇼 .. 남은 쪽 또 있응께 ... 성호 쟨 나중에 신구 갈거면서 무신 오바질을 저리 한다냐 ... 낄낄 .. 백댄서들 보기 좋소 ... 단체로 세배하믄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 끝까지 꼴깝들을 떨어요 ... 빙신덜 ... 오늘 이 꼬라지들을 보면서 .. 난 이제사 정치의 참맛을 알게 된 것 같다 ... 민심 거르고 사리사욕에 눈 먼 자 정치할 자격 없다. 그리고 엉성한 쇼맨쉽으론 국민의 지지 받을 수 없슴이 극명하게 드러난 역사적 현장에서 ... 이 응징의 자리에 있게 해주신 지역 유권자 여러분 .. 그리고 테레비 앞에서 끝까지 자릴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 그리고 절 낳아주신 어머니 .. 저 또 한 건 했습니다. 어머닌 “장남 .. 대통령 짜르는 거 보시고 卒하실” 겁니다 ... 이젠 집에 가도 되겄네 ... 공부할 때도 밤 샌 적 없었는데 .. 삼박사일 날밤 깠더니 잠이 쏟아진다. 게다가 축하주까지 몇 잔 마셨더니 .. 공복에 깡술 효험이 이제사 밀려온다. 침대가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것이 독한 감기약 먹고 자는 기분이다. 여기다 빠구리 한 사발 마시면 잠이 더 잘 올텐데 ... 여편네 들어오네 .. 잠든 척 해야지 ... [3월 15일] 엊그제 MBC 같이 가자 그랬을 때 아푸다고 핑계대고 조퇴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이 자셀 고수하며 명상에 잠겨 있다. 아들놈이 촛불시윈지 놀러 간다 설쳐대서 반 죽여놨더니 기분까지 꿀꿀하다. 넘 머리 아푸네 .. 어쩌까나 .. 갑자기 한꺼번에 굴렸더니 대가리에서 빠각빠각 소리까지 난다 .... 조탱이 새끼 .... 탄핵하자고 설칠 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 선장이 좆같으니 쫄따구들만 피곤하지 ... 엊그제 신문 보구서 우리 지지율 한참 만에 찾았다 ... 뭐 빠진 거 아닌가 ... 딴거랑 바뀐 거 같기두 하구 ... 자민련 .. 니들도 불쌍타 .. 어찌 좆밥의 막찰 탔다냐 ... 니덜이나 우리나 .. 원래 지지율 되찾기 보담 .. 제로에 도전하는 편이 훨 빠르겄다 ... 명색이 현역인데 심심해서 나온 넘보다 지지율이 모자라냐 ... 돌아버린다 ... 뭐 조작 .. 이젠 용태 말은 콩으로 두불 만든다 해도 안 믿을 생각이다. 지지층이 결집 될 거라구 ... 개뿔이나 ... 고농축 알짜배기로 결집도 잘 된다 ... 아직 안 밝혀졌나 .. 반대표 던졌다고 우기면 어찌 될까 .... 경쟁자가 넘 많다 .. 후단협 때처럼 우리 땜에 니들이 잘 된 거라 우기며 들어간다 .. 낯짝에도 스타일이 있지 ... 꼴이 넘 우습다 .. 게다가 리바이벌은 이젠 안 통하는 시대다 ... 일단 소장파에 가담해서 사태를 관망해야 하나 ... 어째 매번 속은 담에서야 인지를 할까 ... 이것도 반복학습의 위력인가 ... 맨날 뼈다구 던져주면서 개떼처럼 뛰어가 물어오게 하더니 ... 이번 건 존나 커 더 존나 뛰었건만 .. 쥐약까지 묻혀 놨다 .. 개시끼 ... 내 머리 굴러가는 역방향으로만 움직였어도 될 것을 .. 조탱이가 할복하거나 암살당하지 않는 한 .. 우리당은 .. 쓰벌 이름 땜에 헷갈리네 .. 우리으 당은 완전히 조옷됐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 투고에 피박에 띠붙을 것두 없이 멍텅구리만 달랑 들구 있는 넘은 .. 한 짝 빠진 나가릴 염원하며 기를 모아야 한다. 갑자기 읽다 만 삼국지가 생각난다 ... 적벽대전 ... 연환계였나 .. 사슬로 배들 묶어서 배멀미 어쩌구 저쩌구 ... 우리도 모르게 가라앉는 배끼리 사이좋게 묶어 버렸다. 정말 오른손이 묶는 걸 왼손이 몰랐다 .. 게다가 이젠 띠기도 힘들다 .. 이젠 걔네들이랑 겹치는 지지층 갖구 대가리 터지게 싸워야 될 판이다. 게다 이번엔 동남풍까지 알아서 불고 있네 ... 불화살 하나면 우리랑 걔네덜 배는 호로록 재가 되겄네 ... 영화닌 남 이빨 보며 시 써서 조컸다 .. 난 4년 뭐하며 버티나 .. 장남 미안허다 .. 약속한 미국유학은 민방위 편입된 뒤에나 가야겄다 ... 울면 안 되는데 자꾸 눈물 나네 ... 흑흑 .. 큭큭 .. 킬킬킬 .. 근데 왜 하필 지금 ..... 순봉이 구겨진 은박지 얼굴이 떠올라서 웃음까지 나온다냐 .... .. 쓰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