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간직하고 간혹 접속해서 추억을 떠올리곤 하는 라그나로크.. 저에게도 추억이 너무나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아버지한테 혼나면서도 아버지 핸드폰으로 정액제 결제까지 하던 게임... 첫서버로 아이리스서버는 저에게 많은 추억을 주었고 여러 인연들을 맺어주었습니다. pvp유니온... 다들 전승2차에 고렙에 장비 빠방했지만 전 비전승2차로 렙80대를 간당간당 하던 쪼렙유저였지만 당시 막내였던 전 형누님들과 얘기하고 노는것이 즐거워 매일 접속하고 공성도 뛰었습니다. 그리고 중2때 어린 나이에 번개한다던 전 부모님 말없이 정모참석도 했습니다. 번네넌길드... 참 즐거웠던 친목길드였습니다. 항상 번네넌은 끝나지않았다!라며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으로 길드의 이름을 알리던 두 형님들.. 잘 지내시나요? 페어리길드... 2번째 정모를 나갔던, 어린날 명절용돈 털어 서울에서 부산송정 해수욕장까지 가서 참석도 했던 곳... 특히 길마누님.. 기가 드세서 버프알바 실수하여 욕먹던 제가 의기소침해있을 때 누가 욕했냐며 나서주셨던 길마누님.. 잘 지내시나요? 무료서버 바포메트 출시로 새롭게 시작하잔 마음으로 독한 마음 가지고 3차전직 비숍까지 키우고나서 들어간 곳, 발키리아... 3번째 정모를 가졌고 길드엠티도 다녀오고 가장 많은 추억이 서린 그곳... 여전히 그곳에서도 전 막내였습니다. 현재 꾸준히 라그나로크를 즐기시던 호이길드 길마 살시드형님.. pvp유니온 시절 말단 길원이던 절 아직까지 기억해주시고 바포메트로 넘어오시면서까지 절 기억해 길드로 들어와 같이하자고 손을 내밀어주신 형님. 그 손 잡지 않은게 한편으론 후회가 되네요. 많은 추억 가득한 그곳. 이제 직장 다니느라 할 여력이 되지않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갈 그곳. 형누님들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