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엘지의 수호신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봉중근이

올 해 매우 큰 슬럼프를 겪고 작년부터 논의했던대로 내년부터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다네요.

차기 마무리로는 이동현 선수와 정찬헌 선수가 언급되는데

정찬헌 선수는 올 시즌은 아웃이고 이동현 선수가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책임지겠네요.

이러한 결정에는 아무래도 5선발 확정의 실패에 있겠죠...

시즌 초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임지섭 선수의 볼넷쇼와

오랜만에 등판한 장진용 선수, 트렌스포머 김광삼 선수, 트레이드로 이적한 이준형 선수 등이

5선발로 거론되었지만 아무래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기에

16시즌에서는 다시 '선발' 봉중근을 보게되겠네요.

하지만 최근 봉중근 선수를 보면 이전보다 구위나 구속도 훨씬 떨어져서

다른 마무리보다 위압감도 떨어지고 심지어 제구도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봐서

과연 35라는 적지 않는 나이에 다시 선발을 가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지 의문이 가네요.

어찌됬든 4년간 엘지의 뒷문을 책임져주었던 봉중근 선수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