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을 사랑하는 자취하는 남징어입니다아아아
자취를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내 국선생을 직접 담그리라!!!! 다짐했건만....
이제서야 제 1호를 담그게 되었네요~
요즘 과일 많이 나오잖아요~~
집앞 마트에서 기웃대다가 포도!!!!!!!! 포도를!!!!!!!!! 달달하고 상큼하게!!!!!!! 선택하였습니다ㅋㅋㅋ
2 kg에 5900원 이더라구요- 싼거지요???ㅋㅋㅋ
과일은 잘 안사다먹으니 시세는 잘 몰라서;;;
6송이가 들어있더라구요~
먼저 하나 씻은 후에 오유가 퍼뜩 생각나서;;;
우선 포도 한 송이 한 송이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었습니다
아니 왠 족발이;;;;;;;ㅠㅠ
한 알 한 알 떼어주면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중간중간 너무 물러버린 열매들은..... 네.....
뱃속에 있지요-ㅋㅋㅋㅋ
씻고나서 술에 넣을 것이므로 물기를 잘 털어줍니다
물기를 잘 떨구어낸 녀석들은 통에~~~~
흘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넣어주지요~
완전히 마르지는 않아서.... 어느정도의 물기는...ㅠㅠ 크흡ㅠㅠ
쭉-쭉- 해 줍니다~
중간에 포도알 따는데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살살 손바닥을 이용해서 문지르듯 비벼주니 잘 떨어졌습니다~
한 세 송이 넣고 나서 양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통이 6리터짜리긴 하지만... 술은 3.6리터지만...
술이 남으면 안되잖아요?
술은 한참 핫한 안동소주로 했습니다~
35도 짜리로 부었는데.... 음... 술이 원체 달아 걱정이 되긴하네요...
너무 달까봐~~~~~ㅋㅋㅋㅋㅋ
반보다 조금 더 차네요~
포도를 다 넣으면 술을 다 못 넣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5송이만 넣었습니다~~~
술은 당연히 다 따라부었죠-ㅋㅋㅋㅋㅋ
너무 신났었낰ㅋㅋㅋㅋ
흔들려부써-ㅋㅋㅋㅋㅋ
자, 이제 제일 힘든 과정이 남았어요.....ㅠㅠ
기.다.리.기....
아.....
아....아...
100일정도 생각하고는 있는데.... 아....ㅠㅠ
참아야 하느니!!!!!!
겉에 날짜를 쓰려고 하다가 오유에 올리는 오늘이 시작이니까... 오유게시판으로 확인해야죠....
아아아아~~~
기다려집니다~~~~
100일이면 11월 중순이겠네요~~
제가 술먹기 가장 좋아하는 날씨의 계절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참 쉬우니 여러분들도 달달한 과일 많이 나오는 요즘 겨우살이 준비로 과실담금주 어떠세요??
나중에 개봉기, 시음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