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공생하는 '원숭이'가 아프리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마치 원숭이가 늑대를 길들인 것처럼 보이는데, 도대체 어떤 관계가 구축되어있는 것일까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등에 서식하는 겔라다 개코 원숭이(gelada monkey)는
몸길이 약 70 센티미터 크기에 꽃과 씨앗을 먹고 초원과 바위에 수십 마리의 작은 집단을 형성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겔라다 개코 원숭이에게 늑대, 들개, 서벌(Claudio Sillero)등의 소형 육식 동물은 천적이며,
겔라다 개코 원숭이 집단이 이들에게 습격 당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라는 것.
에티오피아의 동물 학자들이 약탈자로 천적도 될 수 있는 늑대가 겔라다 개코 원숭이 집단에 공생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 늑대는 겔라다 개코 원숭이 집단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겔라다 개코 원숭이도 도망 치거나 이 늑대를 물리치거나 하지 않고
마치 늑대가 거기에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겔라다 개코 원숭이와 늑대의 이상한 공동 생활을 관찰하는 것을 계속한 연구자들은 늑대가 겔라다 개코 원숭이 집단 내에 있을 때가
단독 행동 할 때보다 먹이 인 쥐 등 설치류를 40 % 많이 획득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타났다는 것.
즉, 늑대에게는 겔라다 개코 원숭이의 집단원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많은 먹이를 획득 할 기회가 생기는 큰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장기간 겔라다 개코 원숭이 늑대의 집단을 관찰한 결과, 이 늑대가 겔라다 개코 원숭이의 새끼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
힘없는 아기 원숭이를 덮치는 것은 쉬운 일. 하지만 포식하지 않기 때문에,
겔라다 개코 원숭이와 이 늑대의 상호 관계가 매우 안정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끼 원숭이를 공격한 늑대의 예가 1 건이 관찰되었는데,
즉시 겔라다 개코 원숭이 집단이 늑대에게서 아기 원숭이를 탈환하고 늑대를 쫓아 냈다고 합니다.
한편, '집단 내에 늑대를 길러도 겔라다 개코 원숭이는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진은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들개의 습격이 있어도 늑대는 개를 제거하지 않고 도망쳐 버려 늑대는 포식자를 쫓아내는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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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 들개 새끼를 납치해 기르는 비비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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