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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실수, 공지영의 big mouth
게시물ID : sisa_1078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2/21
조회수 : 282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6/18 09:26:14
공지영의 말에 따르더라도

이재명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주진우가 김부선 건을 언급하며 이재명 그런 사람아니니 조심하라는, 엮일 일 하지마란 조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좋아하는 누님이 혹시나 이재명과 엮여 후에 곤란한 상황이 생길까 염려한 것으로 이는 공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을 터...

주진우는 연예계에서도 마당발, 고 최진실 씨가  유일하게 그 많은 기자들 제치고 주진우와 인터뷰 한 것도 당사자가 보도를 거부하면 일절 기사화하지 않고 기사화 전 상대방과 최종 원고 검토 과정을 거치는 주진우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공지영의 ‘폭로’로 졸지에 주진우는 입싼 놈이 되었다. 평생 쌓은 신뢰가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공지영도 마찬가지, 이제 누가 그녀에게 내밀한 얘기를 전해줄 건가. 

주진우는 공지영을 신뢰했기에 김부선 건을 얘기했을 테고 이런 식으로 자신의 뒤통수를 때릴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을 터, 비록 뒷끝이 안 좋아 틀어져버렸지만 어찌보면 이재명과 김부선은 한 때 즐겼던 사이, 남녀간의 거시기한 사정은 누구보다 잘 알 공지영이 ‘약자보호’란 명분으로 폭로한 게 잘 한 일인지, 참으로 거시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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