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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뜬장에서 어미의 사랑도 받지 못했던 장군이에게 희망을 선물해주
게시물ID : animal_138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아빠.
추천 : 6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4 21:33:32

장군이 상처.jpg

작은 생명이 시작된 좁고 숨막히는 뜬장...


장군이는 개장수가 만들어 놓은 뜬장에서 생명을 시작합니다. 뜬장 한칸에 조그마한 판자때기에 다섯아이가 눈도 못뜨고 웅크린채 있다가 조금만 벗어나면 발이 뜬장사이로 빠져 칭얼대곤 했지요. 어쩌면 그 좁은 뜬장이 평생을 살아가야 할 세상이 되어버릴 운명에서 장군이는 더 아픈 기억을 가지게 되었어요.

뜬장 밑으로 묶여져 있던 대형견은 칭얼거리는 소리가 날때마다 뜬장 밑으로 삐져나온 조그마한 아이의 다리가 장난감인냥 물으려 호시탐탐 때를 기다렸고, 모성애가 부족했던 어미는 자신의 먹을거리가 먼저였고, 조그마한 아이들이 아장아장 걷다 어쩌다 건드는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 찬 어미의 먹이통을 스치듯 건드리기라도 하면 어미는 당장에 보이는 아이들의 약하디 약한 몸을 물곤 했답니다.



어느날 문득 얼굴을 물려버린 한 아이, 장군이


이곳은 천사엄마님께서 물도 주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물이라도 주기 위해 들르는 곳인데요. 아이들의 물을 챙겨주려던 길이었는데 어미와 함께 지내던 한 아이가 뜬장에 쓰러지듯 누워 아무 소리도 못한채 마치 눈치를 살피듯 아픔을 추스리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아이는 어미의 먹이를 건드려 얼굴을 크게 물려 뜬장 밑에서 위협하는 아이때문에 아픔을 속으로만 삭히는 듯 해보였어요. 이 아이를 다급한 마음으로 구조하여 병원에 들러 상처치료를 했답니다.

나천사로 데려온 어린 생명은 마음도 몸도 너무 지쳐 처음 누워보는 포근한 쿠션에서 미뤄두었던 잠을 청했답니다. 이 아이가 이제 그 아픔을 이겨내는 일만 남았네요.



장군이에게 좋은 날만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조금씩 커나아가 어엿한 대형견이 되라고 이름도 장군이로 짓게 되었답니다. 한편으로 숨을 돌렸지만 상처가 아물어가는만큼 아이의 마음도 진정되길 바라고 있답니다. 항상 칭얼대며 혼나기 일쑤였던 아이가 이제 사료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건강한 아이로 변했고, 이제 쑥쑥 자라날 일만 남았는데요.

대형견이라 소형견문화가 정착되다시피한 우리나라에서 입양의 기회를 얻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요. 이런 장군이에게 희망의 콩을 선물해주신다면 장군이를 비롯 2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위해 쓰일 것입니다.



장군이 모금함 바로가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9644

 

나주천사의집

http://cafe.naver.com/angelsho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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