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뺀이야기를 하기전
저는 허리가 약해서 운동을 꾸준하게했는데 작년 추석이후로는 놔버렸어요
그러다 작년 11월 12일 직장 노조에서 광화문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그때가 첫 100만이 모였을 때죠 평소 직장 노조에서 서울 투쟁갈때는 고급버스를 빌리는데
그날은 버스가없어 약간 작은 버스를 빌렸습니다
자리도 좁은데 앞뒤로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앞분이 의자를 한껏 젖히더군요
그래서 어찌저찌 불편한 자세로 가는데 저희지역에서 서울까지 보통 3시간이면 가는데 그날은 7시간 걸렸습니다
그리고 투쟁후에 또 몸을 구겨서 내려오고 다음날 허리가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1주일간 파워운동
그런데 하면할수록 더 안좋아서 진료 받아보니 디 ㅋ 스 ㅋ 크 ㅋ 터 ㅋ 짘ㅋㅋㅋㅋ
그래서 수술하려고하니 요즘은 수술 바로 안하고 6주는 기다려봐야한다고
그렇게 기다리는중 중간에 또 삐끗해서 2차 파열!!!
2차파열 후로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만 지냄
그리고 더이상 못참을정도로 아파서 수술 하고 몸무게 측정하니 12키로가 빠졌네요 ㅎㅎ
저번주 수술 한달 반 지난 시점에서 3키로 쪗다가 1주일 운동하니 2키로 빠졌네요
8년만에 몸무게 앞자리가 7이되니 기분도 좋네요
3달동안 누워지내면서 맨날 뉴스만 보면서 그네누나 욕하고 어떤때는 막 서러워서 울고 그랬는데
그래도 누나 덕분에 살도빼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왕 빠진거 운동 더 하고 건강해져서 정유라 보다 건강하게 오래살아야 겠습니다
필력이 모잘라서 참 재미없게 길게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