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팟 이라고 해야하나. 5인이지만 2명은 제 지인 2명(A,B)는 같은 팟 지인분의 친구였어요. 

아무튼 원래 근캐 유저기도 하고 오더 잘 안내리는 편이긴 한데 유일 근 분이 오더를 안 내리시길래 제가 내렸어요.

근탱 유저라 오더 내리는건 조금 익숙해 지기도 했고요. 

맵 읽고 여기에선 들어가도 되겠다. 몇놈 따고 다음 한타 수월하게 시작하면 되겠다 싶어서 핑을 찍는데 ㅋ 안 ㅋ 와 ㅋ 

그래서 뭐했냐고요? 혼자 적팀 따고 타워 긁다가 후퇴했어요. 혼자서.

정말 화나는건 적팀 4전광에 우리팀 1전광이라 실피면 당연히 뒤로 빠지고 피 회복하고 다음 한타 노려야는데

우리팀 방캐(A) 하나가 결국 안빠져서 죽음. 

그래서 한마디 했어요. 반 존대 느낌이고 타박주기보단 그냥 뺄땐 빼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을뿐인데

다른분(B)이 지금 반말하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어이없고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틀린말 한것도 아니고 날카롭게 욕한것도 아닌데. 그냥 실피면 뒤로 빼여~ 이정도만 말한건데 존나 어이없고 얼굴 빨개지고 할말없어서 입다물다가

반말 안했는데요? 하고 분위기 좀 안좋아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 한분이 중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A분에게 타박 준게 아니다, 왜 빼야했는지 이야기를 설명했음, 근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분의 웃는 모션이 보여요. 파티창 팀 채팅창 조용한데. 

뭐 귓으로 욕이라도 했는갑다 했는데 기분은 확실히 나쁘더라구요. 

그 뒤로 한타 계속 하는데 의도적인지 뭔지 제 오더는 다 무시하더라구요? 

아니 뺄 타이밍도 아닌데 계속 후퇴핑 찍고 빼고, 오라고 불러도 오지도 않고. 

3단계 버프고 수호타워 남고 적팀도 3전광 정도라 오라고 핑을 몇번을 찍었는데 안와서 확인하니 립돌고 있음. 

적팀 리스폰 되가는데 뒤늦게 오네요. 

ㅎ.......몸도 겁나 사려 진짜. 원캐로 1선서고 왔어요. 하도 안오고 내 오더는 아주 씹어먹길래 혼자서 도통 꺼내서 혼자서 건물 까고 긁고

혼자서 킬따고 ㅡㅡ.......

아 진짜.......넘 성질나고 내가 왜 이딴 취급이나 받아야 되나 싶었기도 하고요. 

결국 에이스에 타워 4디트 먹고 이기고 왔는데 기분 더러워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하고 껐어요. 

ㅎ.....아 진짜. 너무... 화나고..발암걸릴ㄹ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