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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2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듀마
추천 : 4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03: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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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대학 새내기 시절이야기에요(저는 남자입니당)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며 자취를 했었는데요.

새내기가 다들 그렇듯이 저도 한창 여기서 술마시고 저기서 술마시고 이랬었습니다.

술버릇은 그냥 잔다거나 아니면 집에 가려고 하는거 정도인데 특히 자는게 좀 심했었어요.(자면서 조금씩 필름이 끊긴다고 해야되나?)

여름 어느날 저는 다른 친구들과 그날도 술을 조금 많이 마셨었고 자취방으로 향하는데 너무 졸리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자려고 가는데 계속 눈이 감겼어요.그래도 사고 날까봐 인도 외곽으로만 걸어다녔어요 ㅎ

그렇게 집에 들어가는데 뭐래야될까 자취방 문이 그냥 열린 느낌이었어요. 이게 근데 제가 술을 마셔서 비밀번호 친게 기억이 안나는건가? 하고 넘기고

불도 못켜고 침대에 바로 누웠는데 옆에 살짝 사람이 웅크리고 있는 실루엣?이 보이는 거에요. 

근데 그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일어나서 도망치려고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어요. 근데 더 큰일이 난건 침대에 누으니까 잠이 너무 와서 미치겠는거에요. 

머리를 굴려야 되는데 머리는 안돌아가고 그래서 진짜 혼자 누워서 별의 별생각을 다했는데 눈을 뜨니까 아침이 왔어요.ㅋㅋㅋㅋ

그 다음날 방에는 신발자국에.. 문은 조금 열려있고.. 와 진짜 완전 너무 무서워 가지고 아무 생각도 안나고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었는데... 

결론은 '술을 적당히 마셔야 된다.' 라고 할게요 ㅋㅋㅋ

이거말고도 자취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 몇개 있는데 다음에 또 쓸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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