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 10년 다되가는데 올드보이 이후로 제가사는 도시 극장에 한국 포스터 걸린게 2번째네요..

시간이 없어서 챙겨보지는 못했는데..한국영화 화이팅입니다.

극장 사진에서는 오른쪽 구석에 조그맣게 있는게 황해 포스터..아직 개봉전이라 위에 안 걸렸더군요..

참고로 KPOP 한류 거품이라 생각했는데..트램 타고 가다보면 가끔씩 무슨 씨스타 노래 이어폰으로 듣고 독일 십대애들끼리 샤이니가 어쩌구 저쩌구 키??-->샤이니 멤버인듯..가 뭐 게이같다나..대충 들었음..
그리고 한번은 십대애가 기차에서 내 갤럭시 S 보더니 액정보호 스티커 어디서 샀냐고 물으면서 시작된 한국얘기..빅뱅,에프엑스,2ne1 뭐 완전 좋아한다면서 나중에 대학가면 한국에서 꼭 몇년정도는 살아보고 싶다고 얘기하고....뭐 이런얘기 하는거 들리는거 보면 그래도 국내에서 가수로는 제대로 인정할 수 없는 아이돌이긴 하지만 영화,노래 등등 한국문화가 유럽에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것 같아보여 뿌듯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