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emocracy 3] 미국개혁 10. 슈퍼파워의 복귀
게시물ID : humorbest_107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색의간달프
추천 : 17
조회수 : 267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14 01:02: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12 21:23:36
옵션
  • 창작글
<천조국을 개혁해보자! Democracy 3 미국편>
0. http://todayhumor.com/?gametalk_257828
1. http://todayhumor.com/?gametalk_257851
2. http://todayhumor.com/?gametalk_257891
3. http://todayhumor.com/?gametalk_257991
4.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089
5.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152
6.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255
7.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317
8.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387
9. http://todayhumor.com/?gametalk_258575

[Previously on Democracy 3]
재집권 직후 진보주의자들의 위협을 받은 오징어 대통령.
바쁜 행보를 잠시 멈추고 진보측의 표를 얻기 위해 정책을 구상하지만
크-린 미국을 위한 친환경 정책은 계속된다...


환경오염은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경제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GDP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제가 환경오염에 그렇게 집착하고 있었는지 아마 이번 글 마지막 즈음을 보면 아시게 될 겁니다.

스크린샷 2015-06-09 15.29.14.png
[게이는 당신의 친구나 친척, 가족일수도 있습니다. 아니 진짜로.]

동성애 결혼을 금지하자는 법안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최근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죠?
실제로는 주마다 인정하는지의 여부는 다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추세는 점점 동성애자 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이전에는 기독교적인 영향이 깊다 보니 이러한 움직임이 드러나기 힘들었는데요,
점점 무신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만큼 동성애 결혼 합헌에 대한 의견도 같이 나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야 뭐 이런 경우 개인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당연히 허락하는 쪽으로 갑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금지해봐야 끽해야 보수 쪽이나 종교 쪽 표나 조금 얻을 텐데, 이 게임에서 두 정치 집단의 표는 얻기 쉬운지라...

스크린샷 2015-06-09 15.29.21.png
[전 주요 지표가 완벽하게 청신호!]

이 정도면 국가가 거진 정상화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부분입니다.
실업률, 범죄, 가난도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다 없애놨구요, GDP나 건강, 교육 수준은 100, 즉 만점에는 못미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밑의 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제가 심각한 불황에 처해 있다는 얘기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수치군요.
예산도 넉넉하게 흑자를 기록중이고, 표심도 확고부동이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환경덕후질이나 더 하러 갑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0.44.png
[환경에 좋은게 사회에도 좋은 것]

지난번엔 자동차의 연료 효율을 높이는 법안을 제정했는데요, 이젠 좀 더 강하게 나갑시다.
아예 연비가 좋지 않은 자동차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킵시다.
아주 강력한 정책이니만큼 자동차 애호가들의 반발은 피할 수 없지만, 유류 소비, 교통량, 탄소 배출, 환경 전반을 다 잡아줍니다.
물론 지나치게 강한 정책을 폈다가는 자동차 애호가들이 들고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이 정책은 적당 선에서 유지하도록 합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1.04.png
[불과 2턴만에 꼬리 내린 진보주의자들]

역시, 정책 몇 개 통과시켜주니 바로 잠잠해집니다. 불만있는 사람들은 거의 종적을 감췄군요.
애시당초 그 자본주의자들도 가만히 있는데 잘 대해주던 진보쪽에서 아우성이라니 이게 웬말입니까.
일단은 안심하고 다른 정책을 더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봅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1.39.png
[부채 탕감 완료!]

빚은 이미 다 갚은지 꽤 오래 됐고, 이젠 아예 흑자를 쌓아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중간에 몇 턴 동안 급하게 치고 올라가는 그래프가 보이십니까? 바로 GDP 수치입니다.
GDP가 올라가면서 세수도 올라가는 건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당연한 결과구요.
역시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답습니다. 그러니까 좀 경기 회복좀 돼라

스크린샷 2015-06-09 15.32.30.png
[전차의 포텐셜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FM개그 치면 안돼]

전차 확장 정책입니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엔 보기 힘든 교통 수단인데, 차가 다닐 공간을 줄이게 되겠지만 환경을 위해선 꼭 필요하겠죠?
솔직히 말해서 Right of Way, 즉 도로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한까지 주어준 상황인데 자동차 애호가들 반대가 저정도인게 더 신기합니다.
당연히 출퇴근 교통상황은 좋아질 수밖에 없겠죠. 다만 현실에서 전차는 사라지는 추세인데 현실성이 얼마나 있을 진 모릅니다. 제가 무지해서 모르는 걸지도

희한하게 이 정책은 다른 대중교통 정책과는 다르게 단계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니 단계별 설정에 대해서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데,
데모크래시 3에서는 일반적인 슬라이더 조정 외에도 몇 단계로 수직적으로 정책 단계가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서 음주 가능 나이 제한은 무제한 뭐??, 18살, 21살, 엄격 제한 같이 단계적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총기 소지법은 절대불가, 자동소총 금지, 자동소총 허용 등등의 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짜피 저 같은 환경덕후에게 슬라이드란 무의미합니다. 맨 오른쪽으로 설정합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2.55.png
[환경보호 할땐 하더라도 공항증축 정도는 괜찮잖아]

이번엔 공항을 좀 확장해 달라는 건의가 들어왔습니다. 착륙하는 항공편 수에 비해 공항 수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찬성 측에서는 관광 산업 활성화와 경제 부양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비행기 자체가 환경적으로 생각했을 땐 최악이라면서 이런 환경오염을 시키기 위해서 공항을 증축하는 것이야 말로 주변 주민들에게 민폐라고 합니다.
솔직히 현실이었으면 미국의 악명높은 몇몇 공항을 생각하면 당장에 허가내고 없는 예산 넘쳐나잖아 짜내서 밀어붙였을 겁니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시점은 슬슬 이벤트를 통해서라도 자본주의자들 지지도를 끌어내야 되는 상황이니 허락합시다. 대신 친환경 정책 더 통과할게요

스크린샷 2015-06-09 15.33.19.png
[전철에 이어 버스도 무료!]

이번엔 어르신들을 위한 법을 제정합시다. 무료 버스 티켓 발급입니다. 단 어르신들 한정입니다.
당연히 진짜 의의는 버스 사용량을 늘려서 전체 교통량을 늘리겠다는 데 있습니다.
거기다가 소득 수준도 향상되니 일석이조이기도 하구요. 환경에 좋은 정책이고 반대하는 집단도 없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산 풀로 책정합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3.38.png
[분명히 친환경 법안을 통과시켰을 텐데?]

그래서 친환경 법안을 여태까지 미친듯이 통과시켰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요?
물론 집권 초보다 훨씬 향상된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천식 유행을 잡기엔 부족한 양인 데다가 오히려 최근엔 악화되기 시작했군요.
이쯤 되면 그 많은 친환경 정책은 다 어디다 말아먹었는지 제 눈이 의심될 지경... 이 아니라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미 예측을 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제가 집권 초부터 환경 환경 거렸던게 괜한 소리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이렇게 예산을 퍼부었는데도 초기 목표였던 천식 잡기를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스크린샷 2015-06-09 15.33.46.png
[너였냐 GDP...]

Causes 원인 항목 중간에 자리잡은 저 붉은 줄을 보세요. 크고 아름다워요
GDP가 미친듯이 치고 올라오다 보니 경제 발전이 너무 심해서(?) 환경을 말아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호황이라고 중국같은 꼴이 나면 안되겠죠. 환경은 보존하면서 개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환경 보존과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면 집권 초부터 친환경 정책을 잔뜩 통과시켜야 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제 활성화는 필연인데, 그 때부터 미리 대비를 안해두면 환경파괴가 나락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죠.

스크린샷 2015-06-09 15.35.00.png
[누가 GDP를 먹여 살렸을까?]

잠깐 환경에서 눈을 돌려 제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GDP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확실히 Causes 항목을 보시면 이래저래 스크롤이 깁니다. GDP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매우 많다는 소리죠.
제가 GDP를 꽤 끌어올린다고 말씀드렸던 Rural Development Grant, 지방 균형발전 정책도 보입니다. 그것 마저도 저 쥐꼬리만큼 비중을 차지할 뿐이죠.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에 GDP가 갑자기 이렇게 치솟은 걸까요? 저런 자투리 정책을 끊임없이 통과한 덕분일까요?

스크린샷 2015-06-09 15.35.13.png
[구매력의 힘!]

GDP를 멱살잡고 상승곡선 그리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Purchasing Power, 즉 구매력.
다른 GDP에 영향을 주는 수치와는 비교도 안되는 영향력입니다. 저런 식이니 세계 경제가 삐걱대고 끄덕없는 상황인거죠.
물론 이런저런 정책 덕분에 다 합산하면 GDP 상승에 꽤나 기여하는 것도 맞습니다만, 단일 요인만 놓고 본다면 저 구매력 부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이런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도데체 세금을 55%나 때려박으면서 구매력이 어디서 나온다는거지? 땅파면 돈이라도 나오나

스크린샷 2015-06-09 15.35.31.png
[역시 빈민층은 무시하면 안됩니다.]

구매력이 왜 그렇게 증가했는지 확인을 해 보면 빈민층의 소득 수준 증가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각종 복지 정책을 펴면서 빈민층이 살만 해지니 필수 생활용품이 아닌 다른 물건도 구매를 할 여력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물론 기존에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던 실업이나 가난 문제가 해결된것도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빈민층 소득 수준에 영향을 주는게 어떤 것인지 따져봅시다.

스크린샷 2015-06-09 15.35.45.png
[설명에 빈민층 구제하려면 아예 누진세 팍팍 먹이고 보건복지 잘 하라고 대놓고 써져있네]

지방 균형발전 정책이 꽤나 큰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무료 시력 검진이 소득 증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죠.
재미있는 점은 소득세를 55%나 물렸는데도 소득 수준에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소득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높은 소득세를 물려도 누진세 적용으로 실질적으로 걷는 세금은 많지 않은가 봅니다.
소득세를 올려서 중산층과 부유층의 돈을 뜯어서 빈민층에 나눠준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산층과 상류층 소득 수준도 올랐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득세를 높였을 때의 부작용을 너무 낮게 설정한 데모크래시 3 제작진의 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덕분에 저는 재정적자도 탈출했고 경제도 흥했으니 고마워해야겠지만요.

현실에서도 이런 복지 정책이 잘 먹힌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은 현실일 뿐이지만, 확실히 이런저런 생각을 할 정도로 교묘하게 시스템을 짜 놓은 게임인지라 몰입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제는 살렸어도 환경 살리기까진 아직 멀었습니다. 친환경 정책 중에 남은 정책을 더 입안해야 하니까요. 아직도 통과시킬 정책이 남아있어??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