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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COO 폴샘즈, "MBC게임-온게임넷 합의점 도달하길
게시물ID : starcraft2_10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코끼리내놔
추천 : 5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2/02 16:52:32
-----xp 펌------ 블리자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폴 샘즈가 한국을 방문해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MBC게임-온게임넷과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폴 샘즈는 2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한국 e스포츠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폴샘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몇몇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한 몇 가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폴 샘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블리자드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고, 일부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오해도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모든 콘텐츠 개발자의 지적재산권이 중요시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폴 샘즈는 "한국 e스포츠 시장에서는 우리의 지적재산권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후 폴 샘즈는 "일부 매체에서 블리자드의 매출 중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정도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을 봤다"고 밝힌 뒤 "이 같은 사실과는 달리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은 블리자드의 글로벌 매출 중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폴 샘즈는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특별한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블리자드는 300여명의 직원을 한국 지사에 고용하고 있고, 지스타에 가장 많이 참여한 외국 게임 개발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들을 적극 지원하고 피드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샘즈는 '블리자드가 e스포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기도 했다. KeSPA가 3년 전에 판매한 중계권료에 비해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라이선스 비용은 매우 적고, 이러한 금액은 블리자드의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 이어 폴 샘즈는 중계 라이선스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플레이어와 관중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춘 회사들이 e스포츠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폴 샘즈는 "MBC게임과 온게임넷은 곰TV의 권리를 침해하며 지속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컨텐츠 중계를 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소송을 제기했고, KeSPA에 대한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곰TV와 합의점에 도달. 희망을 갖고 있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폴샘즈의 모두 발언 전문. 작년 7월 이후 한국에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 게임 커뮤니티의 열정을 보면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의욕이 생긴다. GSL 선수들의 열정을 직접 관람하며 느끼고 돌아가고 싶다. 비록, 이번 방문의 주목적은 한국에서의 사업과 운영이지만 e스포츠 관련 지적재산권 문제 역시 중요하다. 오늘 역시 블리자드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고,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일부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오해도 바로 잡고 싶은 마음이다. 스타크래프트 등 비디오 게임들이 공공재에 속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창조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투자를 했다. 공공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공공재처럼 된다면 블리자드처럼 막대한 금액을 들여 새로운 세계관과 게임을 창조할 게임 회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국은 모든 콘텐츠 개발자의 지적재산권이 중요시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G20 정상회의가 열린 것도 이러한 이유다. 원저작권자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재권 보호 관련해서도 한국이 강력한 조치를 취한 점을 잘 알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점을 받아들여 '지재권 침해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이렇듯 지적재산권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국의 다른 산업보다 e스포츠 산업은 지재권을 인정하는 정도가 유감스럽다. 블리자드는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는 각국의 e스포츠 주체들과 상호 이익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한국 e스포츠 시장에서만 유일하게 우리의 지적재산권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해 블리자드의 관점을 설명하겠다. 한국은 나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이다. 가슴속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한국 지사가 본사 외의 첫 지사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우리는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서울에 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다수의 게임 DB를 구축했다. 또한 우리는 지스타에 참가한 소수의 해외 게임 개발사이기도 하다. 분명히 한국은 블리자드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그렇지만 한국 매출 규모에 대한 사실과 다른 추측도 있었다. 한국 시장이 글로벌 매출의 60% 정도라는 보도도 봤다. 사실과 굉장히 다르다. 블리자드는 특정 시장에 대한 매출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료를 이번 단 한 번만 공개를 하려고 한다. 지난 3년간 한국은 블리자드의 글로벌 매출에 평균 5% 정도를 기여했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매출을 단독으로 봤을 때는, 한게임,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CJ인터넷보다 뒤져있다. 이는 한국에서의 사업 규모에 대해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과 다른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블리자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들을 적극 지원하고 피드백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블리자드가 e스포츠를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 우리는 게임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e스포츠는 매출 요인으로 보지 않는다. 라이선스 금액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있었다. 2007년 프로리그에 대한 중계권을 3년간 KeSPA가 17억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러한 권리를 갖고 있지 않은 곳이 협회다. 협회가 판매한 중계권의 연간 중계료는 최근 곰TV가 KeSPA에게 제시하고 있는 금액보다 5배나 많다. KeSPA가 곰TV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또한 이러한 금액은 블리자드의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이는 우리의 재무재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 사업에 중요하지 않은 중계 라이선스료를 요구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플레이어와 관중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그들은 높은 수준의 e스포츠 중계를 요구하고 즐길 자격이 있다. 우리는 이 비즈니스 모델을 깊게 고려하고, 수준을 갖춘 회사들이 이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계 라이선스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블리자드 게임이 활용이 된 e스포츠에 파트너로 블리자드가 참여하지 못했을 때 어떠한 문제점이 생길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보도를 통해 승부조작 스캔들과 이윤열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을 선택하면서 그 동안 쌓은 기록과 자격이 박탈되는 것도 봤다.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인 것이다. 올바른 방법을 통해 e스포츠와 플레이어들을 육성하고 싶다. 근래에 MBC게임과 온게임넷은 곰TV의 권리를 침해하며 지속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컨텐츠 중계를 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소송을 제기했고, KeSPA에 대한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곰TV와 합의점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현재 소송과 관련해서 한국 최고의 법무법인인 '김&장'과 협력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궁금하신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블리자드는 김&장 영입했으니 공공재 드립 더이상 치지 말라는 의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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