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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라면 억울하고 분해서 그따위로 실실 쪼개진 못할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07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ansistor
추천 : 2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9 15:54:47
지금 분위기, 애들 표정을 보면,
1년쯤 놀아도 1년후에 1군 복귀가 확실한 선수들은 설렁설렁..
올해 눈에 좀 띄어야 1년후에 1군에 발붙일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열심..

예를들어, 이성열, 하주석, 장민석.. 이런 선수들 땅볼치고 1루까지 달리는거 보세요. 죽어라 뜁니다.
그에비해, 몸값좀 되고 실력도 1년 놀아도 1군 충분히 할만한 애들은, 예를들어, 유격수 방향 큰 바운드 땅볼 타구가 나왔을때 설렁설렁 뛰다가 한걸음 앞에서 아웃됩니다.
야수진은 뭐 이런 분위기구요. '우리가 죽어라 점수내봤자 투수들이 다 말아먹을텐데, 괜히 부상당하지 말고 대충하자' 뭐 이런...

투수진은, '혹시 내가 잘하면 나만 부려먹겠지' 하는 생각이 있나 싶을 정도로, 2아웃 간단히 잡아놓고(나 원래 이런 포텐셜이야 하는 어필), 나머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볼넷 볼넷 볼넷.. (나 계속 올리면 이런 꼴 당하니 적당히 올려)하는 식의 투구.. 혹여 이번해 죽쒀서 연봉 좀 삭감돼도, 몸 망쳐서 평생 백수되는거보단 낫다는 식의 게임운영..
이런식의 대처가 가능한 이유는 최소 1~2년 이내에 2군에서 치고 올라와서 자기 자리를 위협할만한 투수가 없다는 안도감? 즉, 유망주의 부재로 인한 1군 투수들의 심리적 나태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1군 투수중 장민재가 호투하고 있는데, 이건 장민재가 호투한다기보다 다른 더 잘하는 선수들이 대충 던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장민재의 경우 데뷔 후 이렇다할만한 주목을 받아본적이 없으니 지금 주목받으며 던지는게 신나고 의욕이 생길만하죠.

감독이 아무리 어쩌고 하는걸 떠나서, 지금 한화 라인업으로 이런 경기력은 선수들 태업이 의심가지 않을수가 없는 상황..
진짜 승리에 목마르고 이기기 위해서 온 힘을 다 짜냈는데도 불구하고 졌으면, 만약 저라면 그 상황에서 억울하고 분해서 그따위로 실실 쪼개진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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