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찍은지도 얼마 안됐고 많이 못해요. 그거 아니까 혼자선 봇전만하고 일반은 친구들이랑 같이돌리고 랭도 친구들끼리 팀랭만하고 솔랭이나 듀오는 아예 하지도 않았고 할생각도 없고 그래요.

오늘도 친구들이랑 하다가 하나씩 끄면서 듀오였는데 금방 또 못한다고 욕하더라고요. 그거야 자주 듣는거고 저도 인정하는거라 딱히 차단할 생각도 안했어요. 아예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리 신경쓰이지도 않거든요 못한다고 욕먹는건


근데 문젠 같이 하던 동생이 마지막에 누나 어쩌고 하니까 나머지 셋 팀원이 동시에 성드립하고, 전챗으로 하니까 상대팀에서도 바로 같이 성드립하고. 닉에 오피 들어간다고 오피다니냐 하고 성기지칭하는 원색적인욕이며...

예전에도 한두명이 그런적은 있어서 그냥 차단하고 기분나쁘고 말았는데 진짜 그렇게 동시다발적으로 모두가 그러니까 차단해야겠다 그런 생각 자체가 안들더라고요. 그냥 채팅창보면서 멍하니 눈물만나는데 너무 멘붕해서 캡쳐같은거 할 정신도 안들고 그냥 꺼버렸어요. (탈주아니에요 끝날때쯤부터 통계창까지 이어진거에요)


못한다고 욕먹는거는 별생각 안들어요. 근데 왜 못하는 대상이 여자면 거기에 성드립이 더해지는걸까요... 아니 걔들은 그냥 못하든말든 그냥 여자라면 성드립했을 애들이겠죠... 여덟명한테 한꺼번에 당하니 어떻게 대응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나도 안들고... 그랬네요... 진짜 게임하면서 최고로 멘붕한날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