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힛
저번에 음악시장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뻘글에 어떤 분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인디음악을 소개해주는 글을 올리는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보여서 약간의 준비 기간을 가진 후 글을 올립니다. ㅎㅎ
글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카테고리 별로 나누어 여러편으로 나누어 시리즈로 올릴 생각입니다. ㅎㅎ
지금 생각하고 있는 카테고리들은
1. 가사를 생각해 볼만한 사랑노래
2. 삶을 이야기하는 노래
3. 세상을 노래하는 노래
4. 신나게 춤출 이 밤의 노래
5. 화끈한 공연의 노래
6. 가뱝고 편안한 노래
7. 이쁜 사랑노래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곡을 소개하며 그 곡의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할까 합니다.
연재 순서와 시간은 내 맘대로!!
오늘 카테고리는 제목에서 처럼 '가사를 생각해 볼만한 사랑노래' 입니다.
단순하고 보편적 이야기의 사랑노래보다는 조금 생각을 해 볼만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사랑노래, 혹은 다른 사랑노래에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 다른 노래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 어느 시점에 대한 노래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노래 내용에 대한 곡 설명은 떠로 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들어보고 가사를 생각해 보는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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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정치마 - 젊은우리사랑
검정치마는 미국에서 3인조 밴드로 시작을 하였으나 현재는 보컬 조휴일 분만 한국으로 와 원맨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펑크곡들로 이루어진 1집을 내고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단록 음반상을 수상하고 2011년 포크적 감성을 담은 2집을 냈습니다.
현재 3집 앨범을 준비중입니다. 팬층이 정말로 많은 아티스트입니다. 갠적으론 제 닉네임 앞의 두 글자를 차지할 정도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ㅎㅎ
2. 안녕하신가영 - 순간의 순간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였던 백가영 분이 따로 나와서 활동한다. 말고는 아는게 없네요 ㅜㅜ
그렇게 관심가지던 아티스트가 아니어서 ㅜㅠ
전체적으로 앨범을 들어보면, 여러모로 인디중에서 가장 대중적 음악을 하는 팀들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가을방학 -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브로콜리 너마저의 여자보컬 계피와 줄리아하트의 보컬겸 작곡, 기타를 맡은 정바비가 함께하는 팀입니다.
전체적으로 팝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노래들인데, 여자보컬의 목소리가 정말 녹아내립니다 ㅎㅎㅎ
작사 작곡을 하는 정바비의 멜로디와 작사 또한 돋보입니다. 가사들이 남다릅니다. ㅎ
조만간 정규 3집이 나온다 하네요. 선공개곡을 어제 들었는데, 역시 좋네요
9와 숫자들 - 유예
팀 이름이 돋보이는 밴드입니다.
네. 보컬 이름이 9 입니다.
EP와 디지털싱글 몇 개와 정규앨범 두장을 냈습니다.
신나는 노래를 불러도 슬프게 느껴지는 담담한 보컬이 특징입니다.'초코바' 라는 곡을 듣는다면 뭔가 어떤 느낌이 올지도.
브로콜리 너마저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예전에 야쿠르트 CF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온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라는 곡으로 익숙하신 분이 많은 밴드입니다.
현 가을방학으로 활동하는 '계피' 가 노래를 부르던 팀이기도 합니다. 1집 수록곡 정말 좋았는데, 계피의 탈퇴 이후 듣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울 뿐 입니다.
윤덕원 - 비겁맨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 윤덕원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선을 보이는 첫번째 음반의 수록곡입니다.
갠적으로 이 앨범에서는 '겨울눈' 을 가장 좋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