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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분들 힘내세요.
게시물ID : diet_78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살치킨
추천 : 3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6 15:20:36

저도 아직 힘내야하지만 ㅎㅎ


저는 살아보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입니다만, 다른 분들도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가 있으시겠죠.


이쁜 옷을 입고 싶다던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다른사람 불편 주지 않고 자리에 앉고 싶다거나... ㅠㅠ


아직 시작 안하신분들도 사실 빼고 싶으시겠죠. 날씬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다들 시간이 안되실수도 있고, 몸이 좀 불편해서 못 하실 수도 있고, 진짜 필사적으로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저는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156kg에서 140kg대로 들어섰을때에도 거울에 보이는 내 모습이 별로 바뀐거 같지 않아서 실망했었어요.


진짜 같잖은 실망이었죠. 150이나 140이나 4XL입는건 똑같은데 ㅋㅋㅋㅋㅋ


처음 시작할때 생활패턴에 안하던 운동을 추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침 6시나 7시에 눈떠서 헬스장 간다는게 그렇게 힘든일인지 몰랐으니까요.


오후에 점심먹고 졸린데 스쿼드 하러 헬스장 가는게 진짜 짜증나고 귀찮죠.


그렇게 몇주 운동했는데, 잠깐 너무 먹고 싶어서 한끼 정도 맛있는걸 먹었는데


다음날 체중계 숫자가 미친듯이 올라가 있으면 열받죠. 허무하죠. 내가 왜 그랬을까 자괴감도 들고 난 역시 안돼라는 패배감 비슷한 생각도 듭니다.


다이어트는 진짜 힘들어요.


자기관리를 안해서, 의지가 없어서, 조금은 맞는 말이긴 한데,


그런 자기관리와 의지를 유지한다는거 자체가 안하던 사람이 하려고 하면 엄청 힘듭니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든거지, 우리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신 분들에게 축하해주는건 맞는데, 다이어트를 실패하신 분들에게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지 말아주시고 격려를 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격려 좀 해주세요... 어제 저녁에 피시방 가서 초코칩쿠키하고 누네띠네 먹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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