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8살 155cm에 50~56kg를 왔다갔다하는 여자다 닉을보면 알듯이 목표는 45kg 나는 학업이나 인간관계에 뒤쳐지지는 않아 밖에서 느끼는 감정적 외로움은 없다. 허나 거의 하루종일 혼자보내고 혼자밥을먹고 혼자 잠을자고 집에서는 늘 혼자지낸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나에게도 감정적 허기가있고 조금 남들에비해 심할수도있다
다이어트라는거에 관심도없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던 내가 다이어트 라는걸 시작한지는 불과 일년도 채 되지않았다 주변에비해 크게뒤쳐질것없다고생각한 내가 몸매좋은 여자애들에게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느끼면서 시작되었다.
그때가 아마 155cm에 55kg정도 되었을것이다
다이어트란 적게먹고 운동하는것. 어찌보면 이보다 간단명료할수가없다 난 처음 다이어트를시작하고 두달에 5kg을 감량하며 스트레스와 위염 폭식 그리고 구토를 얻었다 뺀지 삼주만에 50kg에서 56kg로 전보다 더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났다. 이때 내가관찰한 나는 정말로. 이상했다
갑자기 끊어오르늘 식욕을 참지못해, 먹을수있는양의 세배가량을 사거나 요리하고 두배정도먹다가 너무배가불러서 머리가 띵해지면서 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존감은 땅으로 추락했다 이제 그 외에 다른것은 보이지도 않았으며 주변에 애들도 다 내겐 살과 다이어트의 대상으로밖에 보이지않았다 어떤것을 먹기전 칼로리가 자동적으로 계산되었으며 모든 내 삶의 초점이 거기에 맞춰졌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주변에게 짜증을 내거나 자신이 혐오스러워 자주 울기도했다
나는 내주변에 다이어트로인한 위염을 얻은 친구가있는데 그친구는 몇년전 다이어트를성공하고 폭식과 스트레스를 얻어 이제는 밥도 못먹고 의사 치료를받고 유기농올가닉들을 먹어야한 한다고하길래. 아직 술도안마셔본 고등학생이 가질 위염치고는 너무 위험하지않은가 싶었다 그리고, 내 미래도 그리될까 걱정이되었다
근래에는 조금더 건강한 식이와운동을하고있었다 매일 채소와 과일 규칙적이고 굶지않는 식이법 운동도 배드민턴과 헬스 그리고 매일 기록하는 식단계획표와 일기로 자동적으로 내려가는 몸무게로 자신감을 어느정도 회복하나 싶었다.
그런데 때는 엊그제 어제 그리고 오늘 학교를 가지않는 긴 공휴일이되자 난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야말았다
감정적허기 배고프지않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배가 너무불러 터질때 까지먹는것 말이다(억지로 토하는게아닌 소화를 못시켜서 토하는) 삼일만에 52 ~ 53.6으로 돌아왔다 남들이보기엔 그저 1.6kg이잖아 라고생각할수도있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죽음과천당을 왔다갔다 하게하는 몸무게 인거다.
지금은먹은지 얼마안되어서 이렇게 자책과 후회를 하지만 내일이되면 또 계속 먹어버릴 내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