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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07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망고♥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6 19:50:02
언제인가 알바생 유니폼 등부분에
'귀한집 귀한자식' 이라고 적힌 옷을 봤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저는 모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특성상 참 많은 손님을 만나게 되죠
물론 직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손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없었지만..
자기감정이나 컨디션을 숨기고 일을 해야하기에
가능한 손님들께 친절하게 일한다고 자부했는데
호의로 행한 행동을 적의로 받아치는 손님들덕분에
오늘도 이유없이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게 되네요.
연신 고개를 숙여가며. 주변 다른 직원과
손님들의 시선을 받으며. 죄인마냥
일방적으로 고함과 질책을 당하다보면
괜한 호의를 베풀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행한 호의가.. 다른사람에겐 괜한 오지랖인걸까..
다른 사람들처럼 적당히..적당히 하는게 답인건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네요..
날씨도 우울하고 제 마음도 우울해지는 날이네요..
직원들도 사람이고.. 한집안의 가장이고..
한 집안에 귀한 자식인데..
이럴때마다 정말 힘이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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